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1조달러 스타트업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운 디지털 포워더 Flexport의 대규모 구조 조정 발표다. 이 회사는 직원의 20% 수준인 640명 인원 감축을 결정했는데 구조조정 이유가 인상적이다. 올해 시장 상황이 안 좋아서 미리 선제 대응한다는 것. 물론 지난 2021년과 2022년 디지털 업무 증가로 인한 다른 미국 기업들과도 비슷..
일제 강점기인 1933년도에 평양축구단 과 경성축구단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축구는 6.25 전쟁이 끝나고 불과 8개월여만에 36세의 평균 연령으로 정식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성 하였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을 이기고 아시아대표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비행기를 예매해야 하는지 조차도 몰랐던 축구협회는 ..
"또 다른 당근이나 압력(?)이 있겠지요." 전년도에 예상치뭇한 항공화물 마켓 의 이상현상으로 블럭스페이스를 많이 계약한 콘솔사들에게는 커다란 소실이 발생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물량은 늘어날것 같지 않고 하드블럭 계약을 최소한으로 줄이는게 살아남는길 일것 같은데 항공사가 그냥 놔두지는 않겠죠. 또 다른 당근을 제시 할지도 모..
2023년 계묘년(癸卯年) 중소기업들이 선정한 올해의 한자는 ‘금석위개(金石爲開)’ 라고 한다. 쇠와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 위기까지 겪으면서 최악이라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한해를 보..
그런데 저는 CD 드라이브가 없는데... 저희 이사님은 로맨틱한 분입니다. 직원 및 거래처 분들에게 좋은 노래들을 담아 직접 구워 매년 선물로 주시죠. 스트리밍 시대에 맞게 말이죠. 문제는 제 노트북은 드라이브가 없어서..뭐 있는 분도 있겠죠. ”사옥 마련들 많이 했다고 하네요....” 어느 회계사가 그러더라구요... 물류업계가 ..
코로나 시대에 공급망이 무너지는 바람에 해상 운송이 엉망이었잖아요. 스페이스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 많큼 힘들고 운임은 천정 부지로 솟구요. 업무직원들은 야근에 정신적 스트레스에 퇴사를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급여를 올려줘야해서 달래 주었는데 금년에는 정반대가 되어 운임은 계속 내려 가고 마진도 따라서 계속 줄어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그렇지만 특히 팬데믹 시대에는 항공콘솔사가 돈을 제일 많이 벌고 폭리를 취한다고 콘솔사의 존재를 부정 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솔사가 어디 가만히 앉아서 중간에서 날로 남겨 먹나요.? 위험을 무릅 쓰고 항공사 와 하드 블록을 계약하고 스페이스 채우기 위해 고통도 따르다보니 마켓 변화에 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다만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아직 3주나 남았다 보니 2023년이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마음은 아직 2022년에 머물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2022년은 여러 가지 의미로 충격적이었던 한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러시아 전쟁과 중국의 봉쇄, 미국의 금리까지 그 영향으로 물량은 급격하게 감..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철강,바윗돌......하지만 넌센스 퀴즈로 정답은 눈꺼플이라고 많이들 답변한다. 고문중에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이 잠 재우지 않는것도 그만큼 쏟아지는 졸음에 내려앉는 눈꺼플의 무게를 이겨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눈꺼플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것도 이해는 간다. 그 다음으로 버금 가는 것이 ..
옛날에는 집에서 전문을 처리할 수가 없어서(물론 사장님들이나 돈 많은 임원은 집에 팩스기를 놓을 수도 있었지만) 야근이 다반사 였습니다. 담당하는 바운드가 유럽이나 중동, 남미의 경우 시차로 인해 야근은 필수였고 아시아 지역 담당자들이 업무가 마무리 될 시간 오후 4시나 그 이후 시간에 전문이 몰려 들어오니 야근 하지 않고는 처리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