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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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13 09:35   수정 : 2023.03.13 09:35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다만 우리가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아직 3주나 남았다 보니 2023년이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마음은 아직 2022년에 머물고 있는 느낌이기도 하다. 

2022년은 여러 가지 의미로 충격적이었던 한해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러시아 전쟁과 중국의 봉쇄, 미국의 금리까지 그 영향으로 물량은 급격하게 감소했고, 운임 또한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라면 역시 항공콘솔사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초에 미리 높은 계약한 블록스페이스로 인해 화물을 채우지 못해 비워서 나갔음에도 계약된 비용을 지불하느라 큰 어려움을 겪었다.

믈론 호황이였던 선사도 운임 하락으로 인해 다시금 어려운 지경에 처했고, 해상 포워더들은 물량이 감소했지만 그나마 운임이 함께 떨어지면서 큰 부담을 덜 수 있는 한해이기도 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문제들이 아직 완벽하게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중국의 봉쇄가 조금씩 풀리고는 있지만 아직 코로나로 인해 완벽하다 말 할 수 없고, 러시아도 휴전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다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수 없는 상황. 미국도 금리 인상이 주줌한 상태이긴 하지만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니 아직은 아무것도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태. 

이런 상황에 해상 시장을 장악했다 불리고 있는 머스크와 MSC가 지난 해 말 항공화물 시장에 진입 올해 본격적은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면서 물류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해 블록스페이스 계약으로 많은 피해를 본 항공 콘솔 업계도 작년과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이 비수기인 물류업에서 해마다 연초가 되면 벌어지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올해는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전망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 할 수는 없다. 아직 2023년은 시작한지 며칠 되니 않았을 뿐이니 남연 350여일엔 좋은 일만 가득 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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