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The Record]거쳐 가는 직종

  • parcel
  • 입력 : 2019.08.05 12:33   수정 : 2019.08.05 12:33
안타까운 일이 뭐 한 두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좋은 친구들이 떠나가는 일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에 한 젊은 친구에게 들었는데 수출 및 무역, 물류 취업 지망생들 사이에서 포워더는 한 번 거쳐 가기 제일 좋은 직종이라고 합니다.  다른 업종 대비 3년 치 경험치를 1년 안에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긍정적으로 말하면 다양한 업무를 맡아서 한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체계 없이 온갖 업무를 맡아서 한다는 뜻이겠죠.

저희 때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단어가 좋은 뜻이었지만 과거와 달리 더욱 세분화 및 전문성을 강조하는 요즘에는 이도 저도 아닌 단어이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다 좋은데 문제는 이 친구 말로는 포워더는 결국 거쳐 가는 직종으로 분류되고 있어요.

비전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국 포워더는 거쳐 가고 다른 분야로의 이직이 대부분 요즘 친구들의 직업 로드맵일지도요. 

분명 과거에 비해 개선된 부분들도 많은데 이제는 취업 지망생들 사이에서 평가 절하되는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물론 결국 많은 부분들은 업계 자체의 누적된 문제일수 도 있지만요.

그래도 거쳐 가는 직종 보다는 성장할 수 있는 직종이 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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