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對 인도무역 다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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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08 11:29   수정 : 2013.11.08 11:29
2013년 현재 인도는 우리나라에 있어 9위의 수출 대상국이자 17위의 수입 대상국이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양국간 무역규모는 2002년 26억 달러에서 2012년 188억 달러로 7배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도 한국의 대 인도 교역액은 188억 4천만 달러로 2011년도 205억 4천만 달러보다 8.3%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무역수지 흑자는 5% 높은 5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무역수지관점에서는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수출증가는 2011년 대비 -5.8%를 기록하여 120억 달러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통적으로 자동차부품, 철강판, 합성수지, 석유제품, 선박 등 소재 및 산업재 위주 상품이 대 인도 수출을 주도해왔고 최근 휴대폰을 비롯한 무선 통신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이 단기간 수출주력품의 위치를 차지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 등 현지생산의 증가로 인한 현지조달로 수출이 급감하여 2012년에는 10대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 들지 못하였다.

지난 2010년 1월 발효된 한국, 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인 CEPA로 인해 관세율의 단계적 하락과 이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우리 기업들의 공격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대로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증가 외 별다른 긍정적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산 전자 및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아직까지 R&D 및 제조기반이 취약한 인도의 특성으로 인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인도는 우리나라의 미래 시장으로써의 가치가 충분한 시장이다. 또한 인도와의 경제통상협력 관계는 추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줄 것이므로 통상전략국가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공산품, 가공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여 인도시장에 대한 선점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릴 수 없고 시장선점의 위치도 흔들릴 수 있다.

이미 2011년 일본-인도간 CEPA가 발효되어 이에 고무된 일본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인도진출 및 투자를 강화하면서 인도에 대한 통상확대에 힘쓰고 있고 아직 인도-중국간 CEPA 나 FTA와 같은 경제협력은 없는 상황이지만 한-중-일 3개국 중 중국의 대 인도 수출은 가장 독보적인 상황이다.

CEIC자료에 의하면 인도 수입시장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2009년 시장점유율은 한국, 일본이 각각 2.9%로 동일하지만 중국은 공식적인 경제협력체결이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1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우려해야 할 사실이다.

한국-인도 CEPA 발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관세 무역장벽이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향후 수출품목 다변화, 현지진출 활성화와 지속적인 R&D투자만이 대 인도 무역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 이다.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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