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스토크 출장 관련 기행문 - 우성해운 관세사 설원준
처음 출장이 결정된 순간부터 블라디보스토크 비행기에 탑승한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원래 해외출장이란것이 즐겁고 설레여야 하는게 아닌가. 과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불편한 마음을 떨쳐낼 수 있을까.
과연 얽혀 있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으로 복잡했다.
몇개월 전 러시아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A사의 화물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통관이 잘못되어 무려 4개월이 묶인 적이 있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우성해운의 관세사로서 러시아 현지의 통관시스템을 파악하고 현지의 관세사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해 우리나라에서 러시아쪽으로 수출하는 화물들에 대한 원활한 수입통관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항구가 있는 곳으로 약 50km를 달려갔다.
내년도 APEC정상회의가 바로 이곳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도로공사가 한창이었다.
일본 중고차가 대부분인 이곳 자동차들은 먼지를 뒤집어쓴건 기본이고 특이하게도 앞유리가 깨진채 운행되는 차가 많았다.
우리를 픽업해준 드라이버에게 물어보니 도로사정이 열악해 돌이 많이 튀어서 그렇단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시내에서 차가 막혔지만 다행이 우리화물의 통관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다.
배가 어제 기항했고, 통관을 위해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의 내용들을 한창 입력하고 있었다.
현지 관세사는 오래전 서울대학교에서 유학을 해 러시아에서는 보기드물게 한국어와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친구였다.
출장 전 한국에서 들은거와 다르게 이곳도 EDI 시스템을 갖춘 전자통관을 하고 있었다. 물론 100%의 보급율은 아니었으나, 한국의 관세통관시스템과 비슷한 웹기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전과 달리 세관서비스도 많이 투명해졌다고 한다.
마침내 우리 고객의 수입신고가 전송되었고, 무사히 수리가 되었다.
보통 이런경우 우리나라에서는 P/L(Paperless)라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white clearance라고 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이 어느정도는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현지의 통관수수료는 구조상 우리나라에 비해 비싼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출장을 통해 현지의 관세행정시스템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고, 막연히 어렵고 상식이 안통한다고 생각되었던 이곳의 시스템도 정공법으로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박 3일의 짧은 여정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처음 출장이 결정된 순간부터 블라디보스토크 비행기에 탑승한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원래 해외출장이란것이 즐겁고 설레여야 하는게 아닌가. 과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불편한 마음을 떨쳐낼 수 있을까.
과연 얽혀 있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으로 복잡했다.
몇개월 전 러시아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A사의 화물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통관이 잘못되어 무려 4개월이 묶인 적이 있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우성해운의 관세사로서 러시아 현지의 통관시스템을 파악하고 현지의 관세사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해 우리나라에서 러시아쪽으로 수출하는 화물들에 대한 원활한 수입통관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항구가 있는 곳으로 약 50km를 달려갔다.
내년도 APEC정상회의가 바로 이곳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도로공사가 한창이었다.
일본 중고차가 대부분인 이곳 자동차들은 먼지를 뒤집어쓴건 기본이고 특이하게도 앞유리가 깨진채 운행되는 차가 많았다.
우리를 픽업해준 드라이버에게 물어보니 도로사정이 열악해 돌이 많이 튀어서 그렇단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는 시내에서 차가 막혔지만 다행이 우리화물의 통관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다.
배가 어제 기항했고, 통관을 위해 인보이스와 패킹리스트의 내용들을 한창 입력하고 있었다.
현지 관세사는 오래전 서울대학교에서 유학을 해 러시아에서는 보기드물게 한국어와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친구였다.
출장 전 한국에서 들은거와 다르게 이곳도 EDI 시스템을 갖춘 전자통관을 하고 있었다. 물론 100%의 보급율은 아니었으나, 한국의 관세통관시스템과 비슷한 웹기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전과 달리 세관서비스도 많이 투명해졌다고 한다.
마침내 우리 고객의 수입신고가 전송되었고, 무사히 수리가 되었다.
보통 이런경우 우리나라에서는 P/L(Paperless)라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white clearance라고 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이 어느정도는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현지의 통관수수료는 구조상 우리나라에 비해 비싼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출장을 통해 현지의 관세행정시스템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고, 막연히 어렵고 상식이 안통한다고 생각되었던 이곳의 시스템도 정공법으로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2박 3일의 짧은 여정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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