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자화상
포워딩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해외 네트워크 마련은 필수 항목이다.
물론 직접 자금을 투입해 지사를 설립하는 직접 진출 방식 이거나, 파트너쉽을 통해 진출하는 간접 진출의 방법적인 차이는 있지만 해외 네트워크 마련은 포워딩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전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마련했고, 또한 지금도 새로운 서비스 지역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 영역의 확장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공급과잉 상태에서 연일 출혈 경쟁을 거듭하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경우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해외의 상황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미 많은 수의 한국 포워딩 회사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고, 배송, 통관 등의 이유로 타국 기업이 뜸한 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면 금방 다른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버린다.
해외에서 근무를 하는 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시장도 한국 사람들이 진입하기 시작하면 금방 기존 가격이 무너지며 망가져 버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어느 정도의 가격 할인을 통해 화주의 관심을 얻고 자사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은 영업의 방식이 될 수는 있지만 기존의 가격을 파괴하고 현지인 업체들의 빈축을 살 정도의 운임 경쟁은 흡사 국내 경쟁 양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이라고 한다.
‘빵불운임’, ‘마이너스 운임’ 등의 문제를 부각 시켰던 우리의 과열 경쟁 양상은 이미 해외로 뻗어나가 새로운 ‘빵불 시장’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농담처럼 “한국 포워더는 물건을 지키는데 프로다”라는 말을 했다. 좋은 뜻으로 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가 말한 의미는 과열 경쟁을 감수하면서 까지 화물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아마도 극히 일부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고 우린 그렇지 않다고 단언 할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그리고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린 이러한 모습에 추락하는 한국계 포워더의 위치를 다시한번 돌아 보았으면 한다. /최인석 기자
포워딩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해외 네트워크 마련은 필수 항목이다.
물론 직접 자금을 투입해 지사를 설립하는 직접 진출 방식 이거나, 파트너쉽을 통해 진출하는 간접 진출의 방법적인 차이는 있지만 해외 네트워크 마련은 포워딩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전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마련했고, 또한 지금도 새로운 서비스 지역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 영역의 확장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공급과잉 상태에서 연일 출혈 경쟁을 거듭하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경우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해외의 상황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미 많은 수의 한국 포워딩 회사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있고, 배송, 통관 등의 이유로 타국 기업이 뜸한 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면 금방 다른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버린다.
해외에서 근무를 하는 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시장도 한국 사람들이 진입하기 시작하면 금방 기존 가격이 무너지며 망가져 버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어느 정도의 가격 할인을 통해 화주의 관심을 얻고 자사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은 영업의 방식이 될 수는 있지만 기존의 가격을 파괴하고 현지인 업체들의 빈축을 살 정도의 운임 경쟁은 흡사 국내 경쟁 양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이라고 한다.
‘빵불운임’, ‘마이너스 운임’ 등의 문제를 부각 시켰던 우리의 과열 경쟁 양상은 이미 해외로 뻗어나가 새로운 ‘빵불 시장’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농담처럼 “한국 포워더는 물건을 지키는데 프로다”라는 말을 했다. 좋은 뜻으로 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그가 말한 의미는 과열 경쟁을 감수하면서 까지 화물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아마도 극히 일부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고 우린 그렇지 않다고 단언 할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그리고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린 이러한 모습에 추락하는 한국계 포워더의 위치를 다시한번 돌아 보았으면 한다.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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