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노숙자

  • parcel
  • 입력 : 2011.06.21 08:49   수정 : 2011.06.21 08:49
노숙자

한달에 다섯번 정도는 중국으로 핸드캐리를 간답니다.
한번은 고객에 요청에 따라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당시 계절은 겨울이었답니다. 특히 상해지역은 눈도 잘 안오고, 혹은 내린다해도 주변에 쌓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거 아시나요?
그런데 웬걸요. 그날따라 상해지역에 몇십년만에 엄청난 눈발이 날렸어요.
다행히도 현지 고객에게는 화물을 무사히 전달한 후였어요. 임무 수행을 마친 저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타야했지만 상해공항에서 한 10시간은 오도가도 못했어요. 왜냐하면은 비행기가 출발을 못할 정도로 기상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현지 공항에서 묶여있어서, 반나절동안 노숙자(?)처럼 앉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A 사 직원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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