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일곱살이무서워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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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21 13:09   수정 : 2011.03.21 13:09
일곱살짜리가 제일 무서운 것

저희 『Express & Cargo Times』의 나이도 만 7살이 되었습니다. 초창기 『특송타임즈』의 이름으로 시작했을 때 업계의 ‘대변지’가 되겠다는 일념이었지만, 막말로 뭣 모르고 덤벼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았고 또 의도하지 않게 업계에 누가 된 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이라고 국제특송업계에 종사하는 업계 여러분들과 수많은 독자들의 애정과 채찍로 담금질되어 지금 여기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만 7세의 아이처럼 이제 ‘아주 쬐금’ 세상 물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초창기 앞뒤 뭣 모르고 날뛰던 때가 조금 부끄럽기까지 합니다만, 어느 시장, 어느 회사의 특징을 대충 알게된 것은 그나마  매달 시장의 정보와 흐름을 쓰다보니 자연스레 학습이 된 결과라 하겠습니다.
햇수로 지난 8년 동안 봐온 특송시장은 참으로 역동적이었습니다. 물동량의 증가는 계속돼 왔고 업계의 외형적인 모습도 커졌습니다. IT를 더욱 강화해 오퍼레이션과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업계간의 소통도 더 활발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이 그리 썩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초부터 중동 민주화 사태로 인해 이어지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압박은 국제운송을 하는 업계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부자재값의 폭등 또한 수요 자체를 감소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중에 실시될 사전신고제는 국제특송과 에어카고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지진이라는 급작스런 변수로 인해 갈수록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고 운임도 더 내려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운임부분은 유가, 환율, 인건비, 고정비 등이 모두 오르고 있음에도 전혀 반등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내려가고 있으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긴밀한 협력을 통한 만반의 준비입니다. 과도한 경쟁은 공멸의 지름길임을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상생하는 경쟁의 모습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협력이란 매듭을 잇게 하는 것이 바로 저희 『Express & Cargo Times』가 지금 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정보의 전달자가 아닌 우리 업계와 함께 숨쉬고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못하는 것 있으면 매질을 해 주십시오.
만 7세, 우리나라 나이로 8세의 아이겠습니다만, 이 시기 특징 중 하나가 언어를 제법 익혀가는 시기라고 합니다. 사용하는 단어도 풍부해지고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나이어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커지고 협업하고 행동할 줄 아는 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잘하는 것, 선(善)한 것을 가리기에는 아직 이르기에 부모들, 어른들의 충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바로 우리 독자 여러분, 업계 여러분들이 저희의 부모들이자 스승들임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곱살짜리가 제일 무서운 것은 바로 무관심입니다. 바로 가르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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