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우리랑은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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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3 14:34   수정 : 2020.10.23 14:34
코로나 19 로 인한 올해 국제물류 마켓의 표면적인 특징을 꼽으라면 물량은 줄었는데 수익은 늘었다로 정의된다. 물론 이는 캐리어 우선 순위이고 포워더 별로 상황은 다르다. 

주요 분석 기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상항공 전체 운송량은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Ti 기준으로는 항공은 15.3%, 해상은 7.6% 마이너스다. 편차는 있지만 하늘, 바다 모두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사들의 수익은 대부분 증가했고 항공사 화물부분의 수익도 증가했고 메이저 글로벌 포워더들은 수익은 물론이고 매출도 증가한 곳도 많다. 물량 감소에서 아무도 벗어날 수 없었지만 결국 고운임 및 스페이스 부족에 따른 고수요의 밸런스가 잘 맞아 들어간 셈이다. 

남은 4분기, 특히 항공은 결국 성수기 스페이스 재확보가 가능한 지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포워더들은 제약 많은 항공화물 성수기 시장에서 이미 많은 챠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항공사들 또한 수요 확보를 위한 플랜 편성에 한창이다. 선사들 또한 공급범위를 확대하거나 공급량 증가 조절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마켓 트렌드는 한국 마켓 트렌드와 바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다. 항공의 경우, 성수기 초입이라 할 수 있는 9월 실적이 중국발 북미 물량 증발로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몇몇 포워더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공급망 붕괴로 애초에 유통법인을 별도로 차리는 케이스도 늘어나는 것으로 들려온다. 화주를 찾느니 스스로 화주가 되는 과거의 일들이 다시 재현되고 있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마켓 수요는 많아 보이지만 한국 마켓 자체에서는 오히려 파이는 줄어들고 경쟁이 심화되는 단계로 다시 돌아서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한국발 수요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 예로 화주 관계자로 따르면 2분기 말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태국 및 아시아 지역 공장 지연 문제로 한국으로 들어온 오더가 많다고 말한다. 특히 연말까지 급하게 보내야 하는 물량들도 많아서 그야말로 4분기 물량이 엄청나다는 것.

그렇지만 이를 과거처럼 업계가 체감하기에는 너무 다른 채널이 되어가고 있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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