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020년 새로운 달력에 공휴일이 주말에 몰린 것을 보며 역대 최악의 해라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었다. 물론 근로자의 입장이었지만 그만 큼 휴일이 적은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2020년 상반기는 휴일이 있고 없고를 생각하지 못할만큼 더 최악의 해가 되어 가고 있다.
물론 모든 부분이 다 나빴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기 취항이 대부분 중지 되었고, 이로 인한 항공화물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 운임은 크게 상승했고, 미처 나가지 못한 화물들은 창고에 쌓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나마 상반기에는 조금 나은감이 있었지만 2/4분기에 들어서며 점점 더 힘들어 지는 느낌이라 하반기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실제 업체들은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숫자로 보여지는 항공 수출입 실적으로는 그 것을 증명해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관세청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입 국가와 공항의 숫자가 줄어든 것이 느껴지지만 물량 감소 폭은 전년 대비 10~20% 수준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최근 수출에 큰 폭을 차지하고 있는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 물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물량도 항공화물 실적에 포함됨에 따라 실질적인 항공화물의 감소 폭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항공화물이 맥을 못추고 있는 사이 창고 중계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는 최근이 가장 호황이라고 말한다.
생산은 했지만 수출길이 막히거나 수입을 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한 화물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지 최근 창고 임대와 관련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이미 수출 길에 올랐거나 소비자에 판매되었어야 할 상품이 코로나19로 인해 뜻밖에 창고 업계에 호황을 가져다 줬다니 말이다.
이제 7월을 맞아 3/4분기에 들어 섰지만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고 올 하반기의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의 취항 재개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인석 부장
하지만 2020년 상반기는 휴일이 있고 없고를 생각하지 못할만큼 더 최악의 해가 되어 가고 있다.
물론 모든 부분이 다 나빴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기 취항이 대부분 중지 되었고, 이로 인한 항공화물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 운임은 크게 상승했고, 미처 나가지 못한 화물들은 창고에 쌓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나마 상반기에는 조금 나은감이 있었지만 2/4분기에 들어서며 점점 더 힘들어 지는 느낌이라 하반기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실제 업체들은 어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숫자로 보여지는 항공 수출입 실적으로는 그 것을 증명해 내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관세청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입 국가와 공항의 숫자가 줄어든 것이 느껴지지만 물량 감소 폭은 전년 대비 10~20% 수준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최근 수출에 큰 폭을 차지하고 있는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 물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물량도 항공화물 실적에 포함됨에 따라 실질적인 항공화물의 감소 폭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항공화물이 맥을 못추고 있는 사이 창고 중계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는 최근이 가장 호황이라고 말한다.
생산은 했지만 수출길이 막히거나 수입을 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한 화물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지 최근 창고 임대와 관련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이미 수출 길에 올랐거나 소비자에 판매되었어야 할 상품이 코로나19로 인해 뜻밖에 창고 업계에 호황을 가져다 줬다니 말이다.
이제 7월을 맞아 3/4분기에 들어 섰지만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고 올 하반기의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의 취항 재개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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