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난스러울 정도로 힘이 들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어려웠던 지난 해는 갔지만, 새해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냥 막연히 지난 해 우리가 어려웠고, 다른 호재가 없다면 2020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만 할 뿐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사를 비롯한 타사의 실적을 파악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객관적인 통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예전 업체 실적이 공개되었을 때는 경쟁 업체 실적을 찾아보면서 우리만 안 좋은 것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다운되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막연히 짐이 없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으니 답답할 때도 있다”고 말하는 업계 관계자도 있다.
실제로 예전처럼 국내 포워딩 업체들의 실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관세청은 2008년 쯤 그간 제공해 오던 업체별 수출입 실적 제공을 제한하고, 앞으로도 업체 정보를 동의 없이 제공 할 수 없는 등에 내용을 담은 고시를 마련함으로써 업체들의 수출입 실적이 공개되는 것을 원천봉쇄 했다.
비딩 시 업체 실적 공개로 인한 불이익이 많아 실적을 공개 하지 말아 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그나마 IATA CASS가 제공하는 업체별 실적이 그간 업체가 알 수 있는 업체 정보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2019년 상반기 CASS가 신청 업체에 한해 유료로 판매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상황이 예전과 같이 변하지 않는 이상 업체들은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요원해 졌다.
통계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유난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의 경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오픈된 자료가 왜 엠바고로 묶여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무 정보도 공개되지 않는 것을 악용하는 업체들로 선량한 업체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업체들이 자신의 실적이 공개 되는 것에 마냥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타 업체의 실적은 궁금해 하고, 지금 어떤 업체들이 잘하고 못하는 지를 파악 하길 원한다.
당연히 알 수 있어야 할 자사의 실적도 돈을 주고 증빙 얻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어쩌면 불필요한 지출만 늘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업체들이 아무리 실적 공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해도 다시 실적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업계의 의견을 모아 막았듯이 다시금 힘을 모은다면 어렵지만 해 볼만 한 일이 아닐까 한다. /최인석 부장
어려웠던 지난 해는 갔지만, 새해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냥 막연히 지난 해 우리가 어려웠고, 다른 호재가 없다면 2020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만 할 뿐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사를 비롯한 타사의 실적을 파악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객관적인 통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예전 업체 실적이 공개되었을 때는 경쟁 업체 실적을 찾아보면서 우리만 안 좋은 것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다운되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막연히 짐이 없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으니 답답할 때도 있다”고 말하는 업계 관계자도 있다.
실제로 예전처럼 국내 포워딩 업체들의 실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관세청은 2008년 쯤 그간 제공해 오던 업체별 수출입 실적 제공을 제한하고, 앞으로도 업체 정보를 동의 없이 제공 할 수 없는 등에 내용을 담은 고시를 마련함으로써 업체들의 수출입 실적이 공개되는 것을 원천봉쇄 했다.
비딩 시 업체 실적 공개로 인한 불이익이 많아 실적을 공개 하지 말아 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그나마 IATA CASS가 제공하는 업체별 실적이 그간 업체가 알 수 있는 업체 정보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2019년 상반기 CASS가 신청 업체에 한해 유료로 판매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상황이 예전과 같이 변하지 않는 이상 업체들은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요원해 졌다.
통계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유난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의 경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오픈된 자료가 왜 엠바고로 묶여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무 정보도 공개되지 않는 것을 악용하는 업체들로 선량한 업체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업체들이 자신의 실적이 공개 되는 것에 마냥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타 업체의 실적은 궁금해 하고, 지금 어떤 업체들이 잘하고 못하는 지를 파악 하길 원한다.
당연히 알 수 있어야 할 자사의 실적도 돈을 주고 증빙 얻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어쩌면 불필요한 지출만 늘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업체들이 아무리 실적 공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해도 다시 실적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업계의 의견을 모아 막았듯이 다시금 힘을 모은다면 어렵지만 해 볼만 한 일이 아닐까 한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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