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더 업계의 화물 가뭄은 1차적인 문제고 거래처 화주들의 리스크도 잠재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거래한 중견 거래처들의 흔들림은 중소 포워더에게도 타격감이 남다르다.
한 관계자는 한 중견 제조업체가 최근 법정관리 준비에 들어가서 미수금이 억 단위로 넘어섰다고 말한다. 더구나 그 업체는 한때는 상장 이야기도 나왔던 업체로 알려졌다.
중견 섬유업체 J사도 최근 상황이 악화 일로라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포워딩 업계에서 J사에게 물린 포워더와 그 금액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고용보험원의 올해 고용보험 취득상실 통계를 보더라도 압도적으로 제조업에서의 폐업률이 24%를 넘어서고 있다.
문제는 제조 화주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특히 요즘 화주들의 포워딩 갈아타기가 빈번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 다른 포워더 임원은 갈아타기가 많은 것도 신경 쓰이지만 거꾸로 갈아탄 화주를 받는 것도 위험하다고 한다. 즉, 그만큼 결제가 힘들다는 것.
화주 뿐만 아니라 소규모 포워더의 밑장 깔기도 늘어나고 있다. 주로 캡 씌우기로 접근하지만 알아보면 여기 저기 미수금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이런 갈아타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시황이 좋지 않은만큼 타격감이 또 다르다.
그렇다고 구조조정이 해결 사항도 아니다.
한 포워더 임원은 "구조를 조금 바꾸면 조정이지만 이건 판을 새로 짜야는거 아닌가 고민할 수준이다. 구조조정 차원이 아닌 새판짜기 레벨이다" 고 말하기도 한다. 한 업체 대표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실적 저하로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지금 회사를 접고 인원을 새롭게 추려서 새롭게 시작할까 라는 극단적인 논의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 년 사이 글로벌 및 대형2자 물류기업에서 임직원 인건비 절감 분위기가 스물스물 중소 로컬포워더로 내려오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고도 말한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시장을 바라볼때 새로운 먹거리 및 성장 동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을 꼽는다. 한 임원은 "한 때 특송 및 환적 화물에 대한 혹시? 라는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딱히 로컬 포워더 입장에서 새로운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고 고민한다.
한 관계자는 아이러니하게 업계 발전을 위한 투명성도 또 다른 장애 아닌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해상화물의 경우, 기존 선사 사람들도 제량권이 자꾸 줄어들고 중소 포워더들은 선사와의 친분으로 운임을 받고 버틴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선적량에 따라 스페이스와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한다.
무엇으로 이윤을 남기는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제는 핸들핑 비용 정도로 먹고 살아야 하는 구조가 되고 있지만 이런 구조가 얼마나 만족하고 얼마나 갈지는 시간 문제라는 견해다.
또 다른 임원은 "과거 오너들이 영업사원들에게 열심히 영업해도 가저올게 없을꺼라고 예상하던 시절은 없지 않았을까요?? 다 영업을 열심히 안해서 어려워 졌다고 평가했거든요. 근데 이젠 열심히 해도 가져올게 없다??". 구조조정은 애교죠"./윤훈진 부장
오랫동안 거래한 중견 거래처들의 흔들림은 중소 포워더에게도 타격감이 남다르다.
한 관계자는 한 중견 제조업체가 최근 법정관리 준비에 들어가서 미수금이 억 단위로 넘어섰다고 말한다. 더구나 그 업체는 한때는 상장 이야기도 나왔던 업체로 알려졌다.
중견 섬유업체 J사도 최근 상황이 악화 일로라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포워딩 업계에서 J사에게 물린 포워더와 그 금액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고용보험원의 올해 고용보험 취득상실 통계를 보더라도 압도적으로 제조업에서의 폐업률이 24%를 넘어서고 있다.
문제는 제조 화주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특히 요즘 화주들의 포워딩 갈아타기가 빈번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 다른 포워더 임원은 갈아타기가 많은 것도 신경 쓰이지만 거꾸로 갈아탄 화주를 받는 것도 위험하다고 한다. 즉, 그만큼 결제가 힘들다는 것.
화주 뿐만 아니라 소규모 포워더의 밑장 깔기도 늘어나고 있다. 주로 캡 씌우기로 접근하지만 알아보면 여기 저기 미수금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이런 갈아타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시황이 좋지 않은만큼 타격감이 또 다르다.
그렇다고 구조조정이 해결 사항도 아니다.
한 포워더 임원은 "구조를 조금 바꾸면 조정이지만 이건 판을 새로 짜야는거 아닌가 고민할 수준이다. 구조조정 차원이 아닌 새판짜기 레벨이다" 고 말하기도 한다. 한 업체 대표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실적 저하로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지금 회사를 접고 인원을 새롭게 추려서 새롭게 시작할까 라는 극단적인 논의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 년 사이 글로벌 및 대형2자 물류기업에서 임직원 인건비 절감 분위기가 스물스물 중소 로컬포워더로 내려오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고도 말한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시장을 바라볼때 새로운 먹거리 및 성장 동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을 꼽는다. 한 임원은 "한 때 특송 및 환적 화물에 대한 혹시? 라는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딱히 로컬 포워더 입장에서 새로운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 고 고민한다.
한 관계자는 아이러니하게 업계 발전을 위한 투명성도 또 다른 장애 아닌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해상화물의 경우, 기존 선사 사람들도 제량권이 자꾸 줄어들고 중소 포워더들은 선사와의 친분으로 운임을 받고 버틴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선적량에 따라 스페이스와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한다.
무엇으로 이윤을 남기는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제는 핸들핑 비용 정도로 먹고 살아야 하는 구조가 되고 있지만 이런 구조가 얼마나 만족하고 얼마나 갈지는 시간 문제라는 견해다.
또 다른 임원은 "과거 오너들이 영업사원들에게 열심히 영업해도 가저올게 없을꺼라고 예상하던 시절은 없지 않았을까요?? 다 영업을 열심히 안해서 어려워 졌다고 평가했거든요. 근데 이젠 열심히 해도 가져올게 없다??". 구조조정은 애교죠"./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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