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관심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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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5 12:43   수정 : 2019.08.05 12:43
2월 22일 KIFFA 총회가 있었다. 지난 수십년간 매년 하는 총회지만 이번 총회는 여러 가지 큰 변화들이 있었다.

기존 총회는 시청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점심에 총회를 개최해 식사를 포함해도 2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진행을 했다면, 올해는 마포 가든호텔에서 저녁에 개최되었고 구성도 3부로 나눠 4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금요일 저녁, 호텔 코스요리에 악단의 공연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  앞서 그 변화를 반가워하는 반응 보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쪽이 더 많았다.

우려의 대부분은 역시 ‘예산’, 회원사들 입장에선 가뜩이나 미운털이 박힌 협회가 회비로 호화로운 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시선이 고을리 없다.

이런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김병진 협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는 회원사 여러분의 회비가 아닌 여러분들의 협찬으로 개최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총회를 준비한 협회도 변화가 조심스러운 입장인건 마찬가지다.

협회는 총회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품격을 높이고 총회를 예산심의만 하는 단순한 형식에서 벗어나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잔치로, 회원사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로 변화를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각자 느끼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총회에 참석했던 분들의 분위기는 좋았던 것 같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해 나갈 것이라 한다. 또한 각 분과위도 업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의 협회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들고 하는 일이 없다고 비난을 했다면 조금만 더 협회에 관심을 두는 건 어떨까한다.

미약하지만 변화는 시작되었고 앞으로의 어떻게 변화해 갈지는 결국 회원사들의 관심에 달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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