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힘들었던 2018년이 지나가고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바뀐다고 형편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요 상황이 변하는 것도 아니지만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또 다른 기대감을 가져 보게 됩니다.

지난 세월 많은 물류 기업 들이 늘어나는 미수금을 대체하기 위하여 은행에 빚을 지어가며 자금 회전을 시키고 있는가 하면 악성부채를 해결하지 못하여 상환 조건으로 회사를 합병하는 현상 까지도 발생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해를 며칠 않 남기고 뜻 하지 않은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 십 수년 간 대기업 2자 물류 와 거래를 해오면서 그럭저럭 지내 왔으나 저 운임 비딩 시스템에 시달리다 보니 더 이상은 회사 운영의 재정 악화로 버틸 수가 없어서 연말을 기점으로 회사를 정리 한다며 이별을 고 하는 한 경영자의 가슴 아픈 비보였습니다.

어느 포워더 는 2자물류 의 저 운임 공세로 인하여 제법 규모 있는 물량의 고객을 빼앗겨 발생된 손실을 만회 하지 못해서 결국에 은행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필자가 반복적으로 느끼는 건 해마다 쌓여져오는 빚에 대해 고민하는 경영자로서의 한숨과 그러면서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희망의 빛을 기대해 보는 조직의 수장으로서 의 상반된 모습입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희망의 빛이 보여야 하건만 현실은 빛 보다 빚만 늘어나는 지경입니다.

어쩌면 이 문제는 과거와 현 정부의 물류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병폐적 인 것 일수도 있습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경영자를 비롯하여 전임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빛을 향한 돌파구를 찿아야 하겠습니다.

꿈은 혼자 꾸면 꿈이 되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빚 과 빛 속에서 우리 포워더가 생존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