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자 리

  • parcel
  • 입력 : 2019.08.05 11:21   수정 : 2019.08.05 11:21
생활 속에서 자리라는 단어는 다방 면 으로 통용되고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환경적인 요소가 있기도 하고 자리에 연연 한다는 졸속적인 업무 스타일을 비판하기도 한다.

반대로 흔들림 없이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야 하는 상황이 요구되기도 한다.

또한 어느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고정된 위치를 확고히 차지하여 자리매김 한다는 뜻 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있다.

가정에서는 아늑하고 포근한 의미의 보금자리라는 행복의 뜻이 내포 되어 있기도 하다.

전철 안 에서는 중년아줌마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승차 경쟁 과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요즘은 오히려 젊은 친구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날쌔게 승차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인간 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구도에 들어섰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자리는 인간에게 중요한 안식처요 터전 이라 할 수 있겠다.

학교를 졸업하고 첫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부터 이미 우리들의 치열한 자리 경쟁은 시작되고 있다.

그들은 신입사원을 거쳐 중견사원이 되고 간부사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안에 힘들여 쌓아온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 세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와는 반대로 지금의 귀한 직장에서 자기 자리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원이나 간부들이 아까운 시간만을 죽이며 조직에 누를 끼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가 자신을 뒤돌아보아야 하겠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든 기업의 임원이든 혹은 사원이든 영원히 보장된 내 자리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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