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물량보다는 비용 절감이 우선인 것 같아요". 최근 들은 한 항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일례로 지난해 한 항공사 화물부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서울 사무소를 공항 쪽으로 통합한 경우도 있었다. 항공사들의 화물 부서 직원 조정도 몇 년 동안 심심하지 않게 들려온 적도 있다. 화물은 늘어나는데 직원이 주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여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화물 인원임에도 말이다. 대신 직원들의 업무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저로 항공사들의 캘린더 및 다이어리가 제작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안 만들거나 전년에 남은 상품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물론 그 일면을 보면 재무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경우는 일단 말이 안된다. 무조건적인 비용 절감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말하기도 한다.
아태항공사협회(AAP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항공사의 화물 관련 매출은 14.6%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물 수익률 또한 전년에 비하면 6% 반등했다. 지난 해 무역 호조 영향이 가장 높은 지리적 위치 덕분에 아태 항공사들의 성적표는 화물과 항공 모두 강세를 보였다. 평균 부하율도 높았다.
그러나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AAPA는 아태지역 항공사들이 치열한 경쟁 지속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해 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용이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항공사들의 통합 운영비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1,6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연료비는 거의 20%에 가깝게 증가했다. 여기에 아태 지역 특성 상 인건비 상승은 다른 지역보다 그 상승폭이 높다.
올해 들어 성장세가 내려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의 확장세는 아태 항공사들에게 좋은 징조다. 하지만 AAPA를 비롯해 IATA 등 주요 협회가 바라보고 있는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신경 쓸 것도 많다는 것.
특히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과 동시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연료 고효율 및 신기술 항공기 투자에 그 어느 지역 항공사들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 또한 바로 비용 때문이다. 운영 비용의 효율적인 통제는 전통적으로 모든 항공사들의 주요 경영 방침이었지만 변동성이 심한 아태 지역 항공사들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이런 상황 때문에 과거와 달리 운용 비용 효율화에 더욱 신중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훈진 부장
일례로 지난해 한 항공사 화물부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서울 사무소를 공항 쪽으로 통합한 경우도 있었다. 항공사들의 화물 부서 직원 조정도 몇 년 동안 심심하지 않게 들려온 적도 있다. 화물은 늘어나는데 직원이 주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여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화물 인원임에도 말이다. 대신 직원들의 업무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저로 항공사들의 캘린더 및 다이어리가 제작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안 만들거나 전년에 남은 상품을 재활용하기도 했다.
물론 그 일면을 보면 재무적으로 힘들어서 그런 경우는 일단 말이 안된다. 무조건적인 비용 절감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말하기도 한다.
아태항공사협회(AAP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항공사의 화물 관련 매출은 14.6%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물 수익률 또한 전년에 비하면 6% 반등했다. 지난 해 무역 호조 영향이 가장 높은 지리적 위치 덕분에 아태 항공사들의 성적표는 화물과 항공 모두 강세를 보였다. 평균 부하율도 높았다.
그러나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AAPA는 아태지역 항공사들이 치열한 경쟁 지속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해 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용이다.
지난해 아태지역의 항공사들의 통합 운영비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1,6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연료비는 거의 20%에 가깝게 증가했다. 여기에 아태 지역 특성 상 인건비 상승은 다른 지역보다 그 상승폭이 높다.
올해 들어 성장세가 내려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의 확장세는 아태 항공사들에게 좋은 징조다. 하지만 AAPA를 비롯해 IATA 등 주요 협회가 바라보고 있는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화물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신경 쓸 것도 많다는 것.
특히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과 동시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연료 고효율 및 신기술 항공기 투자에 그 어느 지역 항공사들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 또한 바로 비용 때문이다. 운영 비용의 효율적인 통제는 전통적으로 모든 항공사들의 주요 경영 방침이었지만 변동성이 심한 아태 지역 항공사들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이런 상황 때문에 과거와 달리 운용 비용 효율화에 더욱 신중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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