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를 지나가는 항공화물 시장은 약간의 괴리감이 존재하는 형국이다.
당초 주요 기관들과 항공사들의 장미빛 전망과 달리 1월과 2월 실적은 대부분 기대치보다는 못 미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난달까지 인천공항 화물 누적 기준을 봐도 베트남을 제외하면 중국은 이미 지난해보다 -1%를 기록했고 북미 또한 예상보다 낮은 4%대다.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연초 실적이 내부 기준보다는 다소 낮아서 당흑스럽다고 말한다. 한 외항사 관계자는 유럽 마켓 및 기타 마켓도 이외의 화물 가뭄 현상이 눈에 뛴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포워더들은 실질적으로 지난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전체적인 실질 물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미빛 전망은 가격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전망이라는 것.
한편 지난해 호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항공사들의 수익성이 보합세를 보였듯이 올해도 결국은 수익성 몸살이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도 가격 정책은 민감하다. 포워더들의 근심도 같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인 운임이 올라갔지만 이에 대해 적절한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점이 포워더들이 항공사에 느끼는 아쉬움이다.
한 포워더 관계자는 운임 상승과는 별개로 마켓 및 화주 변동성이 심해져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며 유류할증료와 올인 레이트는 포워더들에게 더블 임팩트를 주고 있다고 난색한다.
이에 대해 한 항공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마진 하락세의 시작점은 포워더들의 과당 경쟁이지만 최대한 공급자 입장에서의 조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경쟁세는 그나마 안정적이던 수입 가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포워더의 난립으로 최근 들어 수입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어서 죽을 맛이라고 전한다.
결국 항공사 입장에서는 적정하게 운임을 묶어 버렸지만 포워더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은 안고 가게 된다는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다. 어느 정도의 마진이 존재한다면 항공사 또한 어느 정도의 원가 조율이 가능하지만 현재 마켓은 불확실성으로 변질되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은 마진의 문제다. 본질적으로 항공사와 포워더는 마켓에 대한 같은 시각과 상호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다./윤훈진 부장
당초 주요 기관들과 항공사들의 장미빛 전망과 달리 1월과 2월 실적은 대부분 기대치보다는 못 미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난달까지 인천공항 화물 누적 기준을 봐도 베트남을 제외하면 중국은 이미 지난해보다 -1%를 기록했고 북미 또한 예상보다 낮은 4%대다.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1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연초 실적이 내부 기준보다는 다소 낮아서 당흑스럽다고 말한다. 한 외항사 관계자는 유럽 마켓 및 기타 마켓도 이외의 화물 가뭄 현상이 눈에 뛴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포워더들은 실질적으로 지난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전체적인 실질 물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미빛 전망은 가격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전망이라는 것.
한편 지난해 호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항공사들의 수익성이 보합세를 보였듯이 올해도 결국은 수익성 몸살이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도 가격 정책은 민감하다. 포워더들의 근심도 같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인 운임이 올라갔지만 이에 대해 적절한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점이 포워더들이 항공사에 느끼는 아쉬움이다.
한 포워더 관계자는 운임 상승과는 별개로 마켓 및 화주 변동성이 심해져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며 유류할증료와 올인 레이트는 포워더들에게 더블 임팩트를 주고 있다고 난색한다.
이에 대해 한 항공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마진 하락세의 시작점은 포워더들의 과당 경쟁이지만 최대한 공급자 입장에서의 조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경쟁세는 그나마 안정적이던 수입 가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포워더의 난립으로 최근 들어 수입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어서 죽을 맛이라고 전한다.
결국 항공사 입장에서는 적정하게 운임을 묶어 버렸지만 포워더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은 안고 가게 된다는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다. 어느 정도의 마진이 존재한다면 항공사 또한 어느 정도의 원가 조율이 가능하지만 현재 마켓은 불확실성으로 변질되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은 마진의 문제다. 본질적으로 항공사와 포워더는 마켓에 대한 같은 시각과 상호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대부분 알고 있는 이야기다./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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