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2020 FIATA 세계총회’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협회는 FIATA 세계총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 물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IATA는 1926년 설립되어 현재 150개국 4만여 물류업체가 가입된 국제물류 연맹으로 오는 2020년 예정인 부산 총회에도 15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KIFFA 측은 전망하고 있다.
2020 FIATA 세계 총회 부산 유치를 위해 협회는 물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이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성공적인 총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부산 총회의 개최까지 약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전세계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가.
현재 우리나라 국제물류 환경은 그리 좋다고 말 할 수 없다. 연일 북한의 도발로 인해 전세계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사드로 인한 중국의 무역 장벽은 아직도 높기만 하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업체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지고 있으며, 이젠 식상할 정도로 출혈 경쟁 또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산적한 문제들은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어느 하나 쉽게 풀어 낼 수 있는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어렵지만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것. 그건 합리적인 시장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화물을 따내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화물을 통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물류업계를 오래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 한다.
경쟁만을 쫒다보면 결국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물류 업체만 남을 것이다. 이 업체들의 대부분이 거대 자본을 가진 글로벌 물류 기업일 것이라는 부분도 어렵지 않게 예상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때문에 우리는 경쟁을 계속하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을 하는 대신 기회를 찾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가아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고 했다. 멀리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잔치를 앞두고 우리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한다./최인석 부장
FIATA는 1926년 설립되어 현재 150개국 4만여 물류업체가 가입된 국제물류 연맹으로 오는 2020년 예정인 부산 총회에도 150개국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KIFFA 측은 전망하고 있다.
2020 FIATA 세계 총회 부산 유치를 위해 협회는 물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이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성공적인 총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부산 총회의 개최까지 약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전세계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가.
현재 우리나라 국제물류 환경은 그리 좋다고 말 할 수 없다. 연일 북한의 도발로 인해 전세계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사드로 인한 중국의 무역 장벽은 아직도 높기만 하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업체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지고 있으며, 이젠 식상할 정도로 출혈 경쟁 또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산적한 문제들은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어느 하나 쉽게 풀어 낼 수 있는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어렵지만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것. 그건 합리적인 시장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화물을 따내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화물을 통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물류업계를 오래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아닐까 한다.
경쟁만을 쫒다보면 결국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물류 업체만 남을 것이다. 이 업체들의 대부분이 거대 자본을 가진 글로벌 물류 기업일 것이라는 부분도 어렵지 않게 예상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때문에 우리는 경쟁을 계속하기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을 하는 대신 기회를 찾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가아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고 했다. 멀리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잔치를 앞두고 우리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한다./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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