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Goodbye American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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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20 10:44   수정 : 2017.10.20 10:44
지난해 많은 충격을 줬던 한진해운 사태 이후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이와 관련해서 9월에는 많은 기사와 세미나,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대부분은 바로 국내 해운 산업의 피해와 물동량 점유율 하락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실적으로 무엇보다 한진해운 사태는 미주 수출입 시장에 큰 변화를 주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주 수출항의 경우, 국내 포워더들의 피땀 나는 노력과 더불어 화주들의 상황별 이해가 기대 이상으로 원활했기 때문에 붕괴 직전에서 어떻게 버텼다고도 말한다.

실제 현대상선이나 SM상선 등의 국적 상선들이 기존 한진해운 미주 점유율의 70%까지는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주 수입항의 경우, 현지 포워더 및 화주들의 반감 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30%도 못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국적 선사들의 한국 의존도도 높아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에서의 스페이스 메인이 중국 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외항사들은 그야말로 절호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괜찮았던 미주 지역의 포워더에게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기존에는 유럽 선사들이 미주 마켓에서 큰 힘을 쓰지는 못했다. 또한 역으로 유럽 마켓에서는 미국 등의 글로벌 포워더들이 힘을 쓰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한 선사 출신 포워더는 유럽 시장은 장기계약 등의 유럽식 문화가 오랜 세월 녹아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한진해운 사태가 시발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해부터 머스크를 필두로 유럽 캐리어들이 올라왔고 이들의 시장 장악은 향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물론 미국 화주들이 유럽식 계약을 받아들이지는 미지수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화주와 선사의 변화는 결국 포워더와도 직결된다.

한 관계자는 현재 북미 마켓의 변화 추세를 보면 결과적으로 일부 특정 아이템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이템에서 과거와 같은 세일즈가 먹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옛날처럼 운임 묶음이 아닌 프로세스 투명, 신속성, 크로스 컨택, 글로벌 네트워크 여부 등이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이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지만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발생된 북미 오션마켓의 급격한 변화 앞에서 포워더 업계 또한 많은 고민이 이어질 전망이다./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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