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전 지인을 통해 포워딩 회사 영업부 과장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미수금 장부를 보니 2년간 수천만원의 운임을 결제하지 않은 업체를 발경하고 사장에게 물었더니 해당 업체 사장이 지인인데 싫은 소릴 할 수 없어 미뤄왔는데 받을 방법이 없겠냐 묻어왔습니다.
저는 그 다음 날 바로 악성 미수금을 받은 회사로 바로 출근했습니다. 사무실도 번듯하고 직원들도 꽤 있는데 왜 결제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사장실로 가 다짜고짜 입금표 딱지 수십장을 올려놓고는 “우리 사장님과도 잘 아신다면서 이렇게 하시면 어떻게 하냐”며 입금을 독촉했습니다. 연세 지긋한 그 사장은 “요즘 사정이 어려우니 다음에 오라”며 내치려 하더군요.
저는 사장에게 “정말 돈이 없다면 지갑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순순히 꺼내더군요. 그 안을 보니 21만원이 있었습니다. 그 사장에게 “오늘 점심값, 담배값은 있어야 할테니 1만원은 드리겠다”고 하고 20만원짜리 입금표를 줬습니다. 그리곤 미수금을 모두 받을 때까지 출근을 이쪽으로 하겠다고 엄포를 놨죠.
다음날 다시 그 회사로 출근을 하니 그 동안 미수급을 모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 사장에 사정을 설명하고 돈을 보여주자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걱정을 했습니다. 이에 저는 “지금 상황은 돈과 인간관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용기로 그렇게 했나 싶지만 그땐 저도 그만큼 절박하지 않았나 싶네요.
어느날 미수금 장부를 보니 2년간 수천만원의 운임을 결제하지 않은 업체를 발경하고 사장에게 물었더니 해당 업체 사장이 지인인데 싫은 소릴 할 수 없어 미뤄왔는데 받을 방법이 없겠냐 묻어왔습니다.
저는 그 다음 날 바로 악성 미수금을 받은 회사로 바로 출근했습니다. 사무실도 번듯하고 직원들도 꽤 있는데 왜 결제를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사장실로 가 다짜고짜 입금표 딱지 수십장을 올려놓고는 “우리 사장님과도 잘 아신다면서 이렇게 하시면 어떻게 하냐”며 입금을 독촉했습니다. 연세 지긋한 그 사장은 “요즘 사정이 어려우니 다음에 오라”며 내치려 하더군요.
저는 사장에게 “정말 돈이 없다면 지갑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순순히 꺼내더군요. 그 안을 보니 21만원이 있었습니다. 그 사장에게 “오늘 점심값, 담배값은 있어야 할테니 1만원은 드리겠다”고 하고 20만원짜리 입금표를 줬습니다. 그리곤 미수금을 모두 받을 때까지 출근을 이쪽으로 하겠다고 엄포를 놨죠.
다음날 다시 그 회사로 출근을 하니 그 동안 미수급을 모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 사장에 사정을 설명하고 돈을 보여주자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걱정을 했습니다. 이에 저는 “지금 상황은 돈과 인간관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용기로 그렇게 했나 싶지만 그땐 저도 그만큼 절박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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