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중국항공시장 다시 한번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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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20 13:38   수정 : 2016.05.20 13:38
지난해 말 중국정부는 중국최대 국영 선사인 코스코(Cosco)와 중국해운(China shipping)의 합병을 공식 승인했으며, 올 연말 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발표했다.

중국정부의 공기업 합병은 항공시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지난 10월 블룸버그 등 일부 해외매체는 에어차이나(Air China),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및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이 합병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지만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어 중국 3대항공사의 합종연횡에 대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미 중국항공사의 전국시대였던 1990년대 후반 중국정부는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및 중국남방항공 등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10여개가 넘는 항공사들의 합병을 단행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합종연횡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다.

지난 2000년을 깃점으로 중국남방항공은 중국북방항공, 진장항공 및 중원항공을 합병했으며, 합병 후 중국3대 항공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샤먼항공, 충칭항공과 사천항공에 직접투자를 단행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에어차이나는 중국남서항공을 합병하면서 현재는 산둥항공, 션전항공 및 다롄항공 등 4개의 자회사 항공사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동방항공 역시 만리장성항공, 운남항공, 중국북방항공 등의 합병을 2003년 마무리 했다.

중국동방항공도 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현재 중국연합항공, 상해항공사 등 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국내시장이 확대되면서 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해외시장의 확대가 되고 있지만 3대 항공사와 자회사들끼리 시장을 나누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도 초 1차적인 항공시장 합종연횡이 되었지만 삼등분 된 메이저 항공사들이 지속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고 투자하고 있어 1990년대 말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정부는 항공시장을 자유경제의 원칙에 따라 두는 것 보다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증가시키고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항공시장의 2차 합종연횡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차 합종연횡 후 중국항공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낸 바, 2차 합종연횡은 또 한번의 중국항공시장 발전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중국시장의 지각변동은 국내 항공시장에 분명한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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