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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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11.19 10:48   수정 : 2015.11.19 10:48
11월에 접어들면서 이미 2016년을 준비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마감하는 이 시점에 업계 분위기는 여전히 다운된 분위기인 것 같다.

수년째 이어온 불경기는 적응이 되기는 커녕 더욱 옥죄오는 느낌이고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와 부대비용은 쇄기를 박는 듯 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세우는 2016년 새해의 각오와 계획은 어쩜 올해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

올해도 돌이켜 보면 무조건 안 좋았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량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공항은 물론 항만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어려워 직원들을 내보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근근히 버티고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할 회사가 있다는 소식을 종종 듣게 되는 것은 그동안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몸살이 아직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6.26 전쟁 이후 앞만 보며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의 현재는 그 동안 놓쳤거나, 혹은 알면서 눈앞의 선택 때문에 모른 척 했던 일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자처한 것은 아닌가 고민해 볼 때 인 것 같다.

포워딩 업계에 이미 50년을 지낸 회사도 있고 40년, 30년을 지내온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고, 업계 전체로 따지면 수천개의 포워더가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 속에서 냉정하게 말하면 모두가 만족할 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하는 것이고, 그 경쟁으로 인해 업계는 점점 병들어 가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파악 할 순 없지만 지금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중소 포워더는 소리 없이 문을 닫았을지 모르고, 어느 한편에선 새롭게 또 한 업체가 생겨나고 있을지 모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란 말이 있듯 새 해에는 누구나 한번쯤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물론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냥 업계를 위해 한번쯤 고민하고, 자기 회사가 아닌 업계가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자신의 위치에서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작심삼일로 끝나도 상관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고 3일이라고 행동했다면 남은 362일은 그 3일에 영행을 조금이라도 받지 않을까?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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