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특송센터 운영준비협의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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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3.23 17:12   수정 : 2015.03.23 17:12
지난 1월 관세청과 인천공항세관이 특송물류센터 기공식을 거행한 후 최근 국제특송업체들이 마음이 더 급해지고 있다. 특송물류센터가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또 앞으로 세관에서 특송관련 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아직까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국제특송기업들은 더욱 좌불안석이다. 대부분 김포공항에서 통관을 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이 특송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김포에서 통관했던 모든 화물을 센터로 몰아 넣을 것이 분명한데 그렇게 되면 오퍼레이션 및 관련 비용이 모두 늘어나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세관에서는 특송물류센터의 운영을 누구에게 맡길지, 임대료나 통관비용은 어떻게 산정될 지, 인천공항-김포공항간 하기 운송은 그대로 유지될지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급기야 지난 2월 한국국제특송협회는 관세청 특수통관과에 정식으로 질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매우 무성의하기 짝이 없었다. 답변서에 따르면 특송물류센터 운영은 법에 따라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입찰하여 화물관리인을 지정하겠다는 내용으로 답해 왔지만 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또 특송기업 입주여부에 대해서는 사무실만 임대할 의향이 있을 뿐 오퍼레이션 공간 면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었다. 게다가 사무실 마저도 임대방식이나 업체별 임대면적 및 요율도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한다.

이외에도 임대료 및 통관비용이나 하기운송제도 유지 여부도 모두 검토 중이라고만 했다. 답변서가 아니라 나중에 때되면 알려줄테니 잠자코 있어라라는 불성실한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필자가 간접적으로 얻은 소식은 특송물류센터의 1층은 임대 없이 운영업체가 전체 다 쓸 것이고, 사무실은 한 구좌당 7평 정도 임대할 것이라는게 전부다. 또 세관원에게 직접 들은 내용으로 인천공항 - 김포공항 간 하기 운송은 없어지고 간이 보세운송으로 대체될 것이란다.

즉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은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에서,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은 김포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김포공항발 취항거리가 내년에 3천km(현재는 2천km)로 넓어지므로 홍콩 등의 화물도 김포공항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이다. 지금까지는 특송콘솔업체의 대형 차량을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가져와 통관 후 딜리버리를 했으나 특송물류센터 준공, 아니 최소한 금년 하반기에는 인천공항에서 직접 화물을 반출해 갖고 와야 한다. 이에 따른 비용 역시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국제특송업계는 세관의 특송물류센터를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관에서 하겠다는데 누가 무슨 방법으로 거스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세관은 투명행정을 위해서는 특송업체들과 소통을 위한 운영협의체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관세청 및 세관이 민간기업으로부터 신뢰를 더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 특송기업들은 준비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야 최선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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