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신작 '에디톨로지(Editology)'가 최근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되며, 그의 또 다른 주장에 많은 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는 대학교수와 문화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발간했으나 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했다. 그저 그의 메시지는 유쾌한 지식인이 사회에 던지는 우쭐함으로 생각했고, 주목 받고 싶어하는 예비 방송인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KBS2 신년특강 3부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시청하게 되었고, 새롭게 소개된 그의 '에디톨로지'에 매료되어 다음날 서점을 찾아 책을 집어 들었다.
간단하게 에디톨로지를 설명하자면 '인간의 창조는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의 편집을 통해 새로운 것을 재생산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에 의한 진정한 창의나 창조로 불리는 모든 새로운 것은 편집을 통한 재구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가 책속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에디톨로지는 단순 편집과 재 구성이 아니라 일상생활, 경제활동, 문화 등 인간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어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프레이트 포워딩을 포함한 물류는 전통적인 '편집산업'이라 할 수 있다. 백여 년 전에 설립된 유럽의 유수의 물류기업들의 사업구조를 보면 18세기나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행기 및 드론과 같은 새로운 운송수단이 등장했지만 오랜 기간 기존의 운송수단을 이용해오고 있다. 항공사와 선사도 운송기체의 규모, 다양성이 증가하였지만 기존의 큰 틀인 '운송업'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물류인들은 에디톨로지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 역시 항공사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변화 등 다양한 수집된 정보들의 편집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하고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김정운은 '편집은 곧 권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폰이 아날로그와 디지탈의 편집에 의한 창조되어 전세계 모바일의 표준이 되어 버린 것처럼 말이다.
이제 '편집'이라는 창조를 위한 핵심 키워드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무엇을 편집하여 물류산업 내 권력을 만들 수 있을 지가 고민이다. 그러나 신규 사업을 창조한다느니 개발한다는 것보다 편집이라는 용어에서 주는 부담은 훨씬 적다.
또한, 편집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은 기존에 받아들여졌던 것과 같은 막연한 창조라는 개념을 훨씬 용이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김정운의 에디톨로지와 물류를 연계하는 것은 억지논리로 짜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에디톨로지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창조와 가치의 개발을 실현할 수 있다라는 백화점의 편집샵과 같은 또 다른 개념을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디톨로지, 편집의 전략과 다양한 접근을 통해 창조와 가치를 실현할 에디톨로지스트(Editologist)가 되는 것을 생각해 볼만 하지 않은가?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그는 대학교수와 문화심리학자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책을 발간했으나 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했다. 그저 그의 메시지는 유쾌한 지식인이 사회에 던지는 우쭐함으로 생각했고, 주목 받고 싶어하는 예비 방송인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KBS2 신년특강 3부작 '오늘, 미래를 만나다'를 시청하게 되었고, 새롭게 소개된 그의 '에디톨로지'에 매료되어 다음날 서점을 찾아 책을 집어 들었다.
간단하게 에디톨로지를 설명하자면 '인간의 창조는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의 편집을 통해 새로운 것을 재생산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에 의한 진정한 창의나 창조로 불리는 모든 새로운 것은 편집을 통한 재구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가 책속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에디톨로지는 단순 편집과 재 구성이 아니라 일상생활, 경제활동, 문화 등 인간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어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프레이트 포워딩을 포함한 물류는 전통적인 '편집산업'이라 할 수 있다. 백여 년 전에 설립된 유럽의 유수의 물류기업들의 사업구조를 보면 18세기나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행기 및 드론과 같은 새로운 운송수단이 등장했지만 오랜 기간 기존의 운송수단을 이용해오고 있다. 항공사와 선사도 운송기체의 규모, 다양성이 증가하였지만 기존의 큰 틀인 '운송업'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물류인들은 에디톨로지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다.
필자 역시 항공사 노선,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변화 등 다양한 수집된 정보들의 편집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하고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김정운은 '편집은 곧 권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폰이 아날로그와 디지탈의 편집에 의한 창조되어 전세계 모바일의 표준이 되어 버린 것처럼 말이다.
이제 '편집'이라는 창조를 위한 핵심 키워드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으니 어떻게, 무엇을 편집하여 물류산업 내 권력을 만들 수 있을 지가 고민이다. 그러나 신규 사업을 창조한다느니 개발한다는 것보다 편집이라는 용어에서 주는 부담은 훨씬 적다.
또한, 편집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은 기존에 받아들여졌던 것과 같은 막연한 창조라는 개념을 훨씬 용이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김정운의 에디톨로지와 물류를 연계하는 것은 억지논리로 짜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에디톨로지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창조와 가치의 개발을 실현할 수 있다라는 백화점의 편집샵과 같은 또 다른 개념을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디톨로지, 편집의 전략과 다양한 접근을 통해 창조와 가치를 실현할 에디톨로지스트(Editologist)가 되는 것을 생각해 볼만 하지 않은가?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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