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기업이 새해 입찰을 하면서 기존 하청업체들에게 현재 납품가에 15%를 절감시켜 응찰하라는 요구를 했단다. 여기에는 포워딩 업체도 포함되고 있다. 순이익만 수조원이 되는 이 기업이 중소기업들의 납품원가를 더 절감하라고 하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을의 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 다른 대기업은 항공사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운임이 있음에도 무조건 자기가 맞춘 운임을 하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모아니면 도’식으로 가격을 못맞추면 아무리 그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가지고 있다하더라고 안쓰고 T/S하는 항공사를 쓰겠다고 한다. 말그대로 ‘갑중의 갑’이다.
보잉사에서 내놓은 항공사의 수입단가(Yield)가 10년동안 거의 제자리고 과거 20년동안 오히려 감소한 것을 보면, 항공사들은 거의 죽을 맛이다. 심지어 대기업을 출입하는 한 항공운송 영업담당자는 ‘과자 봉지에 붙어있는 권장소비자가격’이라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포워딩 업체도 마찬가지다. 모 업체는 지난해 남미행 물량을 저운임으로 계약하다가 운임이 상승하자 화주가 운임 보전을 거부함에 따라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래서는 모두가 상생하는 솔루션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는커녕 오로지 ‘화주님’만 사는 ‘승자승(Winner takes all)’ 게임 밖에 안된다.
최소한 세계 물가 평균치에 근접할 수 있도록 운임 조정이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대기업 물류부서나 자회사는 실적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들이 회사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한해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광고를 하는데 꼭 그렇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기업의 협력기업이나 하청기업에게 줄 것은 주고 베풀 것은 베푼다면 수많은 ‘을’들이 동네방네 “저 기업은 정말 좋은 기업”이라고 소문을 낼 것이기 때문이다.
화주의 물류비 부담은 기존의 성/비수기 패턴이 변동됨으로 인해 시장 수요/공급의 균형이 불안정해진 것이 기본적인 배경일 것이다.
지속적인 단순 물류비 경쟁 및 이로 인한 협력업계 압박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완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포워딩 업계에서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품질 하락과 그 부작용에 대한 피해는 고객인 화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결론적으로 화주기업, 항공사, 항공물류 서비스 제공 기업들 모두가 진정한 상생의 파트너로서 협업할 때 우리나라 물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김석융 부장
또 다른 대기업은 항공사가 수요와 공급에 따른 운임이 있음에도 무조건 자기가 맞춘 운임을 하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모아니면 도’식으로 가격을 못맞추면 아무리 그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가지고 있다하더라고 안쓰고 T/S하는 항공사를 쓰겠다고 한다. 말그대로 ‘갑중의 갑’이다.
보잉사에서 내놓은 항공사의 수입단가(Yield)가 10년동안 거의 제자리고 과거 20년동안 오히려 감소한 것을 보면, 항공사들은 거의 죽을 맛이다. 심지어 대기업을 출입하는 한 항공운송 영업담당자는 ‘과자 봉지에 붙어있는 권장소비자가격’이라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포워딩 업체도 마찬가지다. 모 업체는 지난해 남미행 물량을 저운임으로 계약하다가 운임이 상승하자 화주가 운임 보전을 거부함에 따라 중도 포기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래서는 모두가 상생하는 솔루션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는커녕 오로지 ‘화주님’만 사는 ‘승자승(Winner takes all)’ 게임 밖에 안된다.
최소한 세계 물가 평균치에 근접할 수 있도록 운임 조정이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대기업 물류부서나 자회사는 실적 채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들이 회사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서 한해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광고를 하는데 꼭 그렇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기업의 협력기업이나 하청기업에게 줄 것은 주고 베풀 것은 베푼다면 수많은 ‘을’들이 동네방네 “저 기업은 정말 좋은 기업”이라고 소문을 낼 것이기 때문이다.
화주의 물류비 부담은 기존의 성/비수기 패턴이 변동됨으로 인해 시장 수요/공급의 균형이 불안정해진 것이 기본적인 배경일 것이다.
지속적인 단순 물류비 경쟁 및 이로 인한 협력업계 압박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완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포워딩 업계에서의 과열경쟁으로 인한 품질 하락과 그 부작용에 대한 피해는 고객인 화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결론적으로 화주기업, 항공사, 항공물류 서비스 제공 기업들 모두가 진정한 상생의 파트너로서 협업할 때 우리나라 물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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