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지켜야 할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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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05 16:33   수정 : 2014.09.05 16:33
한국의 전통주는 가양주(家釀酒)라 칭했다. 즉 집에서 양조한 술로서 집집마다 나름대로의 양조 방식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빚어졌던 술이라는 것이다.

전통주와 관련된 문언을 찾아보면 술을 만드는데 있어 좋은 재료와 좋은 물이 바탕이 되겠지만 술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만드는 이의 마음가짐 즉 정성이라고 나타나 있다.

현대화된 제조 공정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아야 하고,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술의 맛이 변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방심 할 수 없다.

술을 마시면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강한 술이지만 우리의 전통주를 빚어왔던 이들은 그 술을 만들며 술을 마시게 될 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며 가양주는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 그 소실된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전통주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는 평생을 먹어도 다 맛보지 못할 만큼 여러 가지 술이 있다.

과거의 전통주를 부활시키려는 목적이 단순히 비싼 값에 술을 팔기 위한 주류 업체의 상술은 아닐 것이다. 옛것을 알아내고 그 속에서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시간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도 지나는 순간 과거가 되고 그 시간이 오래되면 역사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린 늘 앞을 향해 나간다. 세월이 발전하면서 과거의 물품들은 발전을 거듭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고, 우리 주변에는 지금 시대에 맞춰 발전된 물품들이 남아 있다.

우리 업계도 과거 사람이 지게에 물건을 실어 나르던 것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고,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

업계가 발전하고 시장이 커지면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며 서비스를 해야 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지만 이 또한 지나고 나면 더 나은 미래를 향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도기 인지도 모른다.

상황은 주어진 여건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술을 빛던 장인의 마음 가짐이 아닐까 한다. /최인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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