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항공산업, 미래에도 투자에 부적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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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05 16:30   수정 : 2014.09.05 16:30
세계적 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핏(Warren Buffet)은 지역과 산업을 넘나드는 성공적 투자자로 그의 움직임은 항상 주목의 대상이다. 그런 그는 유독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었다. 일반적인 상식을 기초로 생각을 반복해 봐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 등록된 항공사 수만 해도 250여개가 되고 여객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에어버스380(AirBus380)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세계 여러 항공사가 조종사부족으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는데, 항공산업에 투자할 가치가 없다라니.

그러나 워렌버핏에 따르면 '1914년 상업 항공시대가 개막한 이래 100년이 지난 올해까지 투자자들은 항공산업의 형편없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쏟아 붇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죽음의 덫'이라며 항공산업에 대해 극도의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2~3년간은 항공사들의 수익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IATA의 항공산업 실적분석 자료를 예로 들었다.

2013년 전 세계 항공사의 수익은 129억달러에 달했지만 순익은 1.8%에 그쳐 승객 1명당 4.13달러에 그쳤다는 것이다. 모든 항공사가 승객 한 명당 4,500원의 수익이 발생된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놀라운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워렌버핏은 현재 유럽시장만 보더라도 유럽발 아시아, 북미향 공급과잉과 아일랜드와 같은 항공관련 파업, 지난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의 두번에 걸친 사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의 자국영공통과 제한 가능성 등이 항공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저가항공 시장도 독일 루프트한자(Lufthansa)의 저가항공사 설립발표로 인한 시장과열 예상, 라이언에어(Ryanair)의 성장 등으로 이지젯(Easyjet)과 같은 선두주자 역시 단거리 저가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장거리 노선은 포기하는 등 모든 항공시장이 특히 공급과잉과 외부요소들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경쟁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동발 항공사들은 특정 구간에서는 약세를 보일것이지만 이들의 약진은 승객수요를 분산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분석과 평가를 항공화물산업에 비추어보면 항공화물 역시 항공사 스페이스 공급 과잉과 화물량의 절대적인 감소, 경쟁 심화, 가까운 미래 항공화물에 대한 3D 프린터의 위협 등 이 항공화물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지만 필자는 물질의 순간이동이 실현되지 않는 한 항공화물은 점차 신선 농수산물, 의약품 등 한정된 분야에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발전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또한 워렌버핏이 항공산업에 대해서는 미래 투자가치가 없다고 열변을 토해도 항공산업이 투자의 가치가 아닌 편익의 가치가 있는 한 현대사회에 있어서 필요한 산업임에는 틀림없다.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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