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해외자본의 인도저가항공 진출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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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11 11:32   수정 : 2014.04.11 11:32
지난 3월 아시아최대 저가항공그룹인 에어아시아의 인도법인이 공식 출범하였다. 지난 2012년부터 줄곧 인도진출을 모색해온 에어아시아는 해외자본의 49%투자가 허용된 인도 항공사업법에 따라 지난해 타타그룹(Tata)과 합작회사 설립을 합의하였고 지난 2월에는 운항허가를 신청하여 여객 및 화물운송 허가를 받은 상태다.

에어아시아는 인도에 5천만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체나이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업 초기에는 인도 국내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에어버스320기종 1대를 구매하여 5월 경에는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레드오션속 인도항공시장의 경쟁은 에어아시아의 시장진입으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인도항공시장은 해외 자본에 대한 투자개방과 제5자유로 인해 인도에서 제3국가의 항공사가 제3국으로 가는 승객, 화물, 우편물 등을 인도 공항에서 탑재, 적하 및 운송할 수 있게됨에따라 경쟁력을 상실한 인도 국적항공사들과 저가항공사들의 파산과 경영실적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인도정부의 에어아시아인디아에 대한 운항허가가 지연되기도 하였으나 에어아시아의 5월운항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 저가항공사들의 정시출발율도 7-80%대로 인도시장내 평판이 좋지않으며, 저가항공이라고 할만큼의 체감운임에 대한 경쟁력도 없기때문에 에어아시아인디아는 해볼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 싱가폴항공이 인도 저가항공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타타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에어버스320기종 20대를 리스한 상태다.

2014년 하반기 운항을 목표로하는 타타-싱가폴항공의 저가항공사업은 이미 지난 1994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나 인도정부의 정책변화와 제한으로 인해 좌절됐었다.

2020년까지 15억명의 여객시장으로 성장할 인도시장이 두항공사에게는 미래 잠재시장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할 것이기에 두항공사 합작회사의 인도시장진출과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5자유가 허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에어아시아의 경우 해외 저가항공사 인수합병으로 한국발 실질적인 제5자유를 실현하고 있으며, 동남아발 저가항공의 시장진입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고, 화물사업진출 등 사업다각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제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외형확장과 해외진출에 대해 고민해야 할때다.

국내저가항공사들의 운항지역은 다소 중복되어 국내항공사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해외 저가항공사들과 비교했을때 그 규모가 영세할 뿐만 아니라 국내수요를 대상으로 한 한정적 판매 등이 성장의 제한요소로 국내 저가항공사간 합병이나 해외 중소 저가항공사의 인수합병 등을 통한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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