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언제 적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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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12 11:56   수정 : 2014.02.12 11:56
지난 몇 년 사이 항공화물업계의 변화 중 하나는 전통적인 운송 품목인 IT제품의 소비 패턴 변화다. 과거 TV, 노트북 등 높은 중량제품에서 이들보다 가벼운 스마트폰, 태플릿PC 제품으로 비중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무선통신기기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중량 감소로 인해 각 항공사의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업계도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내성을 높여 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의 흑자액은 41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액과 무역 흑자액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흑자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기기가 전년대비 21.2% 증가로 크게 늘어나 수출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런 탄력도 다소 힘을 잃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가전협회(CEA)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단말 등 정보가전의 세계적인 판매고가 2014년에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 550억 달러(약 1,123조 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신흥국에서 판매가 감소해 2013년(1조 680억 달러)을 정점으로 감소 경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성장을 견인해 온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이 전년의 두 자릿수 성장에서 1% 증가로 감소했다. 이런 배경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저가격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던 북미 지역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선진국과 서유럽도 감소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이미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들려 왔다. 문제는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수요로 인해 빛과 어둠을 겪어오며 부침에 겪은 항공화물업계가 다시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려 있다.

제품 주기가 빠른 가전제품의 특성 상, 새로운 상품이 화물시장에 단비를 내려주기는 했지만 최근 가전업계가 내놓는 4K TV,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단말 등 각종 신제품의 시장 진입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스마트폰으로 빨라졌던 세상은 스마트폰이 덜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도 여전히 빠르다./윤훈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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