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물류업계 위기극복, 몰입과 존버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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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10 18:03   수정 : 2014.01.10 18:03
3년만에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티인 이차크 펄만(Itzhak Perlman)의 리사이틀이 지난해 말 있었다.

세계적인 연주자의 음악을 접할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한참 들뜬 기분이었으나 그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하고서야 '아, 그가 장애인 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4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심한 후유증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보조기구 없이는 보행뿐 아니라 연주할 때도 앉아서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언제나 앉은뱅이 신세였던 그는 신체적인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눈물겨운 투지와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여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로 성공하였다.

몇해 전 미국 공연중 바이올린 줄이 끊어진 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마친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는 그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자선단체와 자신의 이름을 딴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음악가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예술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번 리사이틀 반주는 역시 스리랑카출신으로서 환경적인 어려움과 인종적인 차별을 극복하고 유럽과 미국 클래식 시장에서 최고의 반주자로 거듭난 로한 드 실바(Rohan De Silva)가 맡았다. 그 역시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반주영역에 집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공한 음악인이다. 이렇게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한 두 연주자의 협주는 연주내내 완벽한 호흡을 보였으며, 필자에게 음악이상의 감동과 영감을 선물하였다.

지난 몇년 간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더불어 항공화물시장의 침체는 업계전체의 도전이자 생존의 위협이 되어왔으며, 물류환경의 변화에 따라 물류업체뿐 만아니라 항공사와 선사 역시 시장수요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흥시장으로 불리던 브릭스마저 성장 정체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물류업은 안팎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처지다.

이러한 때 앞서 언급한 두 음악가가 그랬던 것 처럼 자신의 분야에 몰입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최고가 되기위한 경주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비오면 우산쓰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최고가 되기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생존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고유영역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필요한 요소는 소설가 이외수선생의 '존버정신'일 것이다. 이외수선생의 존버정신이란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존나게 버티는 정신'으로 견디면 봄이오니 어찌되었건 버티라는 얘기다. 레드오션속 치킨게임에서도 버티는 자가 승리하게 되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필연적으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희망찬 한해가 밝아왔다. 2014년 경제상항도 그리 밝지않다는 보고서와 뉴스가 벌써 물류업계를 불안하게 하더라도 전문성확보와 역량집중, 존버정신을 바탕으로 한해를 계획해 보는것은 어떨까? /제이브릿지월드와이드 임정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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