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9회말 투아웃

  • parcel
  • 입력 : 2013.06.13 13:50   수정 : 2013.06.13 13:50
야구를 보다보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계속 끌려가던 경기를 9회에 역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그 시작이 9회 말 투아웃부터 시작해 역전에 성공한다면 선수는 물론 그 팀을 응원하던 관중들까지 그 짜릿함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경기의 승리를 목표로 하는 프로선수들은 쉽게 역전할 수 없는 큰 점수 차이로 지고 있으면서도. 그 경기를 미리 포기하기 보다는 지더라도 관중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또 기회가 왔을 때는 그 기회를 잡아 역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서 직접 뛰는 선수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 이면에서 노력하는 감독, 코치, 관중 등의 역할도 크다.

프로 선수로써의 자존심과 승리에 대한 열망. 그리고 그 선수들의 움직일 수 있는 작전을 짜는 감독. 감독의 작전을 선수들이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 그 위에서 감독, 코치, 선수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자 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팬들의 노력이 합쳐져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 했다.

선수들이 미리 포기 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간다면 역전의 기회는 없을 것이고, 늘 패배라는 꼬리표를 달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 팬들의 관심도 멀어질 것이다. 팬들이 떠나는 것은 매번 지기 때문에 응원하는 맛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경쟁에서 미리 포기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와 팀의 태도가 더 큰 이유일 것이다.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형 포워더의 시장 잠식 속에 중소 로컬 포워더는 벼랑 끝에 몰려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역시 일부는 견디기 힘든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진 업체도 있을 것이고, 힘든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 길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업체도 있을 것이다.

우리 업계도 야구와 같다고 본다. 선수의 역할을 하는 포워더만 가지고 우리는 살아 갈 수 없다.

우리 업계가 경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감독역활의 정부가 필요하고, 정부 시책을 잘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관계 부처가 필요하고, 그 모든 것을 종합해 준비가 끝난 우리 업계를 응원하고 신뢰를 보내 줄 화주가 필요하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각자 맡은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 업계에도 다신한번 역전의 그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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