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빛과 어둠

  • parcel
  • 입력 : 2013.06.13 13:49   수정 : 2013.06.13 13:49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을 언론 매체 뿐 아니라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듣고 있다. 또 그 나름의 여러 대책들이 수립되고 적용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듣게 된다. 하지만 실제 우리 피부에 와 닿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실제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소식 사실 중에 골목 상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대기업의 대형 마트 운영으로 손님을 잃은 제래 시장과 대기업형 마트의 골목 시장 진출로 몰락해가는 동내 슈퍼들의 이야기는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닐 정도로 만연해 있다.

물론 사라져 가는 제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세금 혜택은 물론, 시설 개선, 카드 사용 등 많은 부분을 개선 했지만 대형 마트에 밀려 점점 자리를 잃고 있는 현실이다.

골목 슈퍼들도 대기업형 마트와 24시간 편의점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이런 시장 잠식의 상황을 시장과 마트에 빗데어 설명했지만 이런 식의 시장 잠식은 우리 업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반 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거대한 모 기업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포워더의 진출과 국내 대기업 물량을 처리하는 국내 대형 포워더 사이에서 국내 중소형 로컬 포워더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나름대로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큰 곤란을 겪지 않는 업체가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대부분의 업체는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중소형 포워더가 대형 포워더를 상대함에 있어 가장 큰 무기로 삼은 것은 세심한 고객 관리와 저렴한 운임이었다. 이게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실질적인 운임의 감소가 화주의 마음을 끄는 가장 큰 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이미 바닥까지 떨어진 운임과 물량 감소 지속은 힘겹게 견뎌온 중소 포워딩 업계를 더 큰 어려움으로 내 몰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글로벌 포워더와 대형 포워더도 중소 포워더와 마찬가지고 운임 하락과 물량 감소로 곤란을 겪는 것은 같지만 해외 네트워크의 활용과 자금력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금액 피해는 더 크겠지만 어려움의 체감 정도는 중소기업에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 질 것이다.

어려움이 계속 된다고 손을 놓고 그 어려움이 지나갈 때 까지 숨죽이고 있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정부의 계획이 글로벌 기업으로 꼽힐 수 있는 국내 기업이 육성에 맞춰져 있다고는 하지만 하나의 대규모 글로벌 기업을 만든다는 대의 명분 아래 그 준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모른 척 해서는 안될 것이다. /최인석 차장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