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정보가 필요해

  • parcel
  • 입력 : 2013.05.13 11:54   수정 : 2013.05.13 11:54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하던 당시 우리는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칭했다. 물론 지금도 그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특별히 ‘정보의 바다’라던가 하는 말로 포장을 하지 않는다. 일상 속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고 있어 특별히 의미를 더하거나 빼지 않아도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10권짜리 백과사전은 이미 창고에서 먼지와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고, 필요한 정보는 자판 몇 번 두드리면 금방 찾아 낼 수 있다. 특히 요즘은 SNS가 활성화 되면서 세계 어디에서도 손쉽게 서로의 사생활을 공유 할 수 있다.

개인의 사생활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 업계와 관련된 자료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 의아하다.

예를 들어 최근 매체들에 게재중인 지역별 해상 - 항공화물 실적에 대한 통계를 예로 들면 그 정확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KT-NET의 기능이 사전신고제 시행과 함께 KC-NET으로 이전됨에 따라 자료 집계에 한계가 발생했고, 그 결과는 자료의 불확실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그러한 자료를 사용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대안이 될 만한 자료가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고 그 안에서 스펀지처럼 많은 지식을 흡수하거나 내보내고 있지만 우리 업계는 정확한 시장 파악도 되지 않는 상태로 그냥 자신의 일을 할 뿐이다.

그나마 국토부나 관세청에서 대략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우리 업계를 판단하고 미래를 계획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우리 업계에 글로벌화를 촉구하면서 업계 현황에 대한 파악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 시장도 규모도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은 업계가 정부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계획에 등 떠밀려 해외로 나간다 한들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금은 불가능한 얘기지만 예전처럼 업체 실적을 공개해 내가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지가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업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최근 어느 지역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지, 어떤 아이템이 뜨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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