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올 한해 어떠셨나요?

  • parcel
  • 입력 : 2012.12.07 13:45   수정 : 2012.12.07 13:45
개인적으로 2005년 업계 기자에 입문해 올해까지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 왔지만 언제 한번 요즘만 같다면 살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언제고 한번은 좋은 시장이 왜 없었겠냐만은 그 기간에 비해 물량 감소, 운임 인상, 과열 경쟁 등의 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 기간이 너무 길어 그 좋은 시절이 그냥 잠깐 쉬어 가는 휴식처럼 느껴졌던 것은 아닌가 한다.

그 마저도 없었다면 우리나라 물류 시장은 계속된 암흑기로 기록 되지는 않았을까?

그런 중에서도 올해는 본 기자가 겪어온 물류 시장 상황 중 가장 안 좋은 해로 기록되지 않을까 한다.

업체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한계가 있어 많은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어느 한 곳도 올해가 좋다고 말하는 곳이 없었던 것 같다.
상반기는 운임 인상으로 인해 힘들었고, 여름철 비수기를 지나 하반기까지 올 한해 전반에 이르는 물량 감소는 우리 업계 전체에 그 여파를 준 것 같다.

혹자는 이제 우리나라에서의 포워딩 업은 사향 산업이 되어 버렸다는 말을 한다.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글로벌 업체에 밀려 우리 로컬 업체가 설 곳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운임 경쟁으로 인한 물류비 감소, 그에 반해 상승의 기회만을 보고 있는 선사와 항공사의 운임 인상. 그 결과 나타나는 포워더의 수익 감소.

이런 흐름이 계속 된다면 몇몇의 큰 기업을 제외한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져 갈 것이라는 것이다.

위험한 발언이긴 하지만 그의 말을 무조건 틀렸다고 지적하기엔 지금의 현실이 그의 말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이제 12월에 접어들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지만 새로운 2013년을 준비하는 업체들의 표정이 밝을 수 없는 이유는 내년도 올해와 다를 것이 없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망들이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들을 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확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막연한 기대만으로 새해를 기다리는 것이다.

어차피 닥칠 어려움이라면 모르고 당하는 것 보다는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그 기간이 더 짧고, 쉽게 넘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남은 2012년을 후회 없이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2013년을 보람찬 한 해로 만들기 위한 12월을 기대해 본다./최인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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