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이게 어디 쉽겠습니까?

  • parcel
  • 입력 : 2012.07.12 15:07   수정 : 2012.07.12 15:07
이게 어디 쉽겠습니까?

국내 시장은 과거에 비해 업체는 계속 늘어나서 이제 대충 3,000여개가 넘어가는데 그 동안 내수 시장 화주가 늘어봐야 얼마나 늘었겠습니까?

이런 환경은 결국 포워더들이 가격장난 등과 같은 딴 짓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그렇다고 쳐도 21세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포워더 업체들은 정당한 댓가를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오히려 추가적인 업무들은 모두 이제 무료 서비스화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은 업체들도 나름대로 시장에서 순기능을 해줘야 하는데 전부 역기능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다가 덤으로 포워더 산업정책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국내 로컬 포워더 중에 대기업 계열사 빼고 어떤 화주가 오더라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포워더는 솔직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포워더가 되려면 국내에서 기반을 어느 정도 잡아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국내 상황이 이러니 이게 어디 쉽겠습니까?

/전직 포워더 출신 임원의 말



해운, 거꾸로 가서는 안 된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1998년 미국의 외항해운개혁법 발효로 약 130년간에 걸쳐 세계 정기선항로에 질서유지 하는데 역할을 해온 운임동맹이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세계경제질서가 규제완호정책으로 전환되어 자유경쟁체제로 전환되어서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997년에 와서 P&OCL과 NEDLLOYD 합병, 1999년 MAERSK가 SLS를 합병, NOL의 APL매수 등 합종연형의 M&A가 일어나서 1984년 40여개 글로벌선사가 18개 선사로 6 그룹으로 집약되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었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경제의 메가 트렌드인 세계화와 국경 없는 무한경쟁으로 자유경쟁, 시장경제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대형 선사들은 합종연형의 M&A,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적인 규모의 확대와 상호보완에 따른 효율적 경영으로 격렬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전략을 모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동맹은 없어져도 새로운 다양한 정기선항로 환경에 맞는 유연한 선사들의 모임을 갖고 수급구조와 그 변동에 따라 탄력적인 가격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운업계 한 원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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