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흥망의 열쇠
근래 우울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년이나 된 중견 특송업체가 사실상 폐업했다고 합니다. 몇 년간 지사에서 문제를 일으켜 자금 경색이 일어나면서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강한 회생 의지를 갖고 있었던 그 업체는 결국 국제특송시장의 뒤켠으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한때 로컬 특송업계에서는 메이저 업체로 평가받던 이 회사가 무너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대표가 관리를 못해서다, 네트워크 단속을 못해서다, 치열한 로컬 특송업체간 경쟁의 희생자다 등등 이러저러한 분석들이 나오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타산지석 겸 그 회사의 사례를 두고 다시한번 자신의 회사를 돌아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견 필자도 기업이 흥하고 망하는 것은 어떤 이치(理致)나 규칙에 따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작은 기업은 작은 기업대로 흥하고 쇠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영업, 재무, 인사관리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경영학에서 말합니다. 여기에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연구, 기획, 투자,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영 일선에 계신 사장님들을 만나면 위의 일련의 요소들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기업이라는 게 크던 작던 ‘조직’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붕괴되면 잭 웰치라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백번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이 씁니다. 바로 경영자가 사람을 바로 알아보고 채용하는 것이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키워내고 조직을 만들면 그 때 회사 내에 ‘인적 시스템’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아무리 수족같이 여기던 사람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바로 등돌리는 것을 한두번 봐 온 것이 아닙니다.
결국 회사를 살리고 죽이는 것에 첫 시작은 ‘사람을 보는 안목과 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신뢰라는 쇠사슬이 이어진다면 최소한 위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특송 서비스의 핵심은 네트워크입니다. 어느 나라에 지사가 있고 없고의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인적(人的) 네트워크를 말하는 것입니다. 외부 고객보다 내부 고객을 더욱 우대하고 신뢰를 갖춰 나가야 한다는 뜻합니다.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곳을 향해 전임직원이 달려가면서 그에 따른 분배를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거꾸로 직원들은 경영자와 임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공동운명체를 가지 선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경영자와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똑같이 들어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장수를 끝까지 따랐던 조자룡처럼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 흥망의 열쇠는 ‘사람’, ‘신뢰’, ‘임직원간의 의(義)’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바로 ‘운(運)’이라고 합니다. 업계가 힘들지만 안에서 똘똘 뭉친다면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석융 본지 편집인/기자
근래 우울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년이나 된 중견 특송업체가 사실상 폐업했다고 합니다. 몇 년간 지사에서 문제를 일으켜 자금 경색이 일어나면서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강한 회생 의지를 갖고 있었던 그 업체는 결국 국제특송시장의 뒤켠으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한때 로컬 특송업계에서는 메이저 업체로 평가받던 이 회사가 무너진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대표가 관리를 못해서다, 네트워크 단속을 못해서다, 치열한 로컬 특송업체간 경쟁의 희생자다 등등 이러저러한 분석들이 나오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타산지석 겸 그 회사의 사례를 두고 다시한번 자신의 회사를 돌아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견 필자도 기업이 흥하고 망하는 것은 어떤 이치(理致)나 규칙에 따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작은 기업은 작은 기업대로 흥하고 쇠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영업, 재무, 인사관리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경영학에서 말합니다. 여기에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연구, 기획, 투자,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영 일선에 계신 사장님들을 만나면 위의 일련의 요소들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기업이라는 게 크던 작던 ‘조직’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붕괴되면 잭 웰치라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백번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이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이 씁니다. 바로 경영자가 사람을 바로 알아보고 채용하는 것이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키워내고 조직을 만들면 그 때 회사 내에 ‘인적 시스템’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아무리 수족같이 여기던 사람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바로 등돌리는 것을 한두번 봐 온 것이 아닙니다.
결국 회사를 살리고 죽이는 것에 첫 시작은 ‘사람을 보는 안목과 투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신뢰라는 쇠사슬이 이어진다면 최소한 위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특송 서비스의 핵심은 네트워크입니다. 어느 나라에 지사가 있고 없고의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인적(人的) 네트워크를 말하는 것입니다. 외부 고객보다 내부 고객을 더욱 우대하고 신뢰를 갖춰 나가야 한다는 뜻합니다. 비전을 공유하고 같은 곳을 향해 전임직원이 달려가면서 그에 따른 분배를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거꾸로 직원들은 경영자와 임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공동운명체를 가지 선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경영자와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똑같이 들어야 합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장수를 끝까지 따랐던 조자룡처럼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 흥망의 열쇠는 ‘사람’, ‘신뢰’, ‘임직원간의 의(義)’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바로 ‘운(運)’이라고 합니다. 업계가 힘들지만 안에서 똘똘 뭉친다면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김석융 본지 편집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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