忘年會와 送年會
글로벌 경기침체, 물동량 급감, 해운 경기 최악, 항공사 항공화물부문 적자 눈덩이, 대기업 계약 포워더의 숨막히는 적자폭 확대, 해운·항공 운임 급상승, 선복 및 항공스페이스 급감, 수입 LCL 창고보관료 강제, 해운 콘솔 전바운드 마이너스운임 등등….
상투적이지만 연말을 즈음해 2009년 기축년을 돌이켜보면 생각나는 올 한해 이슈들이었다. 이미 지났거나 계속 진행 중이 이 사안들을 보면, 분명 우리 국제물류업계로서는 빨리 올해가 지나가길 바랄 것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운임 급등에 시달리고 하반기에는 스페이스 부족에 고통을 겪은 항공화물 포워딩 업계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식자리를 긍정적인 의미의 송년회(送年會)보다는 금년은 망년회(忘年會)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법하다.
그런데 망년회의 ‘망’은 잊을망(忘)을 쓰고 있으며 곧 지난 한해를 모두 깡그리 잊어버리자라는 뜻으로 풀이가 된다. 송년회의 ‘송’은 보낼송(送)자를 쓰는것으로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며 한해를 정리하고 보내자라는 뜻으로 풀이가 된다.
망년회라고 함은 과거를 반성함 없이 모두 술로 잊어버리자는 의미로 많이 쓰인 관계로 별로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망년회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운동도 전개됐던 것도 이것 때문이다.
지나간 세월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매년 연말 망년회를 치러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안좋았던 한해라 하더라도 반추(反芻)하여 되새겨보는 것이 옳은 자세라고 성현들은 말하고 있다.
12월이면 어느 직장이든 ‘송년회’를 갖게 된다. 단지 술만 먹고 취하는 송년회가 아니라 한해를 돌아보며 하지 못했던 목표에 반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 국제물류업계는 특히 세계화에 얼마나 다가갔는지를 회고해야 할 것이다. 운임의 굴레에 묶여 소모적이고 제살깎기식 경쟁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해상 콘솔업계의 움직임은 고무적이다. 마이너스 운임으로 인한 위기감을 느끼고 업계가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문화로 가자는 모습은, 설령 업체들 개별적으로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는 몰라도 시도 자체는 칭찬할 만하다. 해상 LCL 콘솔의 위기가 스스로임을 자인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은 마땅히 ‘송년회’라는 연말 모임을 가질만 하다. 그들에게 기대가 커지는 것은 단지 해상 콘솔업계만의 일이 아닐 것이다.
이미 우리 업계는 부대비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당히 받아야 할 것, 노력한 만큼 댓가로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하는 전체 물류업계에서 해상 콘솔업체들의 몸부림이 성공한다면 새해에 새로운 선례를 남기는 것이 아닐까 희망을 품어 본다.
글로벌 경기침체, 물동량 급감, 해운 경기 최악, 항공사 항공화물부문 적자 눈덩이, 대기업 계약 포워더의 숨막히는 적자폭 확대, 해운·항공 운임 급상승, 선복 및 항공스페이스 급감, 수입 LCL 창고보관료 강제, 해운 콘솔 전바운드 마이너스운임 등등….
상투적이지만 연말을 즈음해 2009년 기축년을 돌이켜보면 생각나는 올 한해 이슈들이었다. 이미 지났거나 계속 진행 중이 이 사안들을 보면, 분명 우리 국제물류업계로서는 빨리 올해가 지나가길 바랄 것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운임 급등에 시달리고 하반기에는 스페이스 부족에 고통을 겪은 항공화물 포워딩 업계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에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식자리를 긍정적인 의미의 송년회(送年會)보다는 금년은 망년회(忘年會)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법하다.
그런데 망년회의 ‘망’은 잊을망(忘)을 쓰고 있으며 곧 지난 한해를 모두 깡그리 잊어버리자라는 뜻으로 풀이가 된다. 송년회의 ‘송’은 보낼송(送)자를 쓰는것으로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며 한해를 정리하고 보내자라는 뜻으로 풀이가 된다.
망년회라고 함은 과거를 반성함 없이 모두 술로 잊어버리자는 의미로 많이 쓰인 관계로 별로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망년회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운동도 전개됐던 것도 이것 때문이다.
지나간 세월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매년 연말 망년회를 치러야 할 것이다. 아무리 안좋았던 한해라 하더라도 반추(反芻)하여 되새겨보는 것이 옳은 자세라고 성현들은 말하고 있다.
12월이면 어느 직장이든 ‘송년회’를 갖게 된다. 단지 술만 먹고 취하는 송년회가 아니라 한해를 돌아보며 하지 못했던 목표에 반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 국제물류업계는 특히 세계화에 얼마나 다가갔는지를 회고해야 할 것이다. 운임의 굴레에 묶여 소모적이고 제살깎기식 경쟁을 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해상 콘솔업계의 움직임은 고무적이다. 마이너스 운임으로 인한 위기감을 느끼고 업계가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문화로 가자는 모습은, 설령 업체들 개별적으로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는 몰라도 시도 자체는 칭찬할 만하다. 해상 LCL 콘솔의 위기가 스스로임을 자인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것은 마땅히 ‘송년회’라는 연말 모임을 가질만 하다. 그들에게 기대가 커지는 것은 단지 해상 콘솔업계만의 일이 아닐 것이다.
이미 우리 업계는 부대비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당히 받아야 할 것, 노력한 만큼 댓가로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하는 전체 물류업계에서 해상 콘솔업체들의 몸부림이 성공한다면 새해에 새로운 선례를 남기는 것이 아닐까 희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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