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12월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찌익~’하고 지난 11월 달력을 찢으며 모질게 흐르는 시간 탓을 하기 마련이고 한편으로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달이 있으면 새로 시작하는 기축년(己丑年)의 1월이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일까?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설레어진다.
하지만 이런 낭만은 잠시다. 내년 아니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올해보다 더한 ‘침체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시방석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하는 업계관계자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이런 우울한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해야 할 때면 덩달아 기운이 없을 지경인데 업계관계자들은 오죽할까 생각하니 측은해졌다.
본지 기자가 입사 이래 포워딩업계에서 제일 많이 듣고 취재수첩에 썼던 단어는 바로 “어렵다”였다.
업체에 방문하면 인사말 대신 하는 말이 “요즘 어때요?”라는 질문인데 돌아오는 답변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항상 같은 말이었다.
항상 어렵다 했지만 지금까지 놓지 못하고 이겨냈던 원동력의 이유는 각기 틀릴 것이다.
이렇게 우리 포워딩 업계는 황량한 사막을 돌고 도는 것 같지만 오아시스를 찾아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제물류인(人)들이다.
그렇지만 힘든 시기를 반영하듯 조용히 문을 닫는 업체도 종종 지켜 볼 때도 있다. 반면 이를 기회로 삼고 더욱 단단해 지는 업체들도 있다. 절망 속에서 작지만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훈훈해 진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 정신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일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없다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이다.
항상 12월 즈음 방송 3사에서 경쟁하듯 하는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우리 물류업계에서도 지난달 물류시상식이 개최됐다. 제 45회 ‘무역의 날’의 행사로 물류인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그것이다.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가 격려하고 불황을 함께 떨쳐 낼 수 있다면 더불어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한다.
어느 노래의 “걱정하는 것을 걱정 하지마!”라는 가사처럼 무한 경쟁 속에서도 여유를 갖고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한해 마지막 달이 됐으면 한다. /송아랑 기자
‘찌익~’하고 지난 11월 달력을 찢으며 모질게 흐르는 시간 탓을 하기 마련이고 한편으로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달이 있으면 새로 시작하는 기축년(己丑年)의 1월이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일까?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설레어진다.
하지만 이런 낭만은 잠시다. 내년 아니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올해보다 더한 ‘침체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시방석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하는 업계관계자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이런 우울한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해야 할 때면 덩달아 기운이 없을 지경인데 업계관계자들은 오죽할까 생각하니 측은해졌다.
본지 기자가 입사 이래 포워딩업계에서 제일 많이 듣고 취재수첩에 썼던 단어는 바로 “어렵다”였다.
업체에 방문하면 인사말 대신 하는 말이 “요즘 어때요?”라는 질문인데 돌아오는 답변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항상 같은 말이었다.
항상 어렵다 했지만 지금까지 놓지 못하고 이겨냈던 원동력의 이유는 각기 틀릴 것이다.
이렇게 우리 포워딩 업계는 황량한 사막을 돌고 도는 것 같지만 오아시스를 찾아 꿋꿋이 버텨나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제물류인(人)들이다.
그렇지만 힘든 시기를 반영하듯 조용히 문을 닫는 업체도 종종 지켜 볼 때도 있다. 반면 이를 기회로 삼고 더욱 단단해 지는 업체들도 있다. 절망 속에서 작지만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훈훈해 진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 정신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다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일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없다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이다.
항상 12월 즈음 방송 3사에서 경쟁하듯 하는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우리 물류업계에서도 지난달 물류시상식이 개최됐다. 제 45회 ‘무역의 날’의 행사로 물류인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그것이다.
수상 여부를 떠나 서로가 격려하고 불황을 함께 떨쳐 낼 수 있다면 더불어 모두가 잘 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한다.
어느 노래의 “걱정하는 것을 걱정 하지마!”라는 가사처럼 무한 경쟁 속에서도 여유를 갖고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한해 마지막 달이 됐으면 한다. /송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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