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미친 업체들이 있어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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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11.24 09:26   수정 : 2008.11.24 09:26
“미친 업체들이 있어 문제예요!”

- 가격경쟁에 혈안이 돼 낮은 운임에도 화주들을 유치하려고 한다는 한 사장의 말. 영세한 특송업체들 서로가 환율이나 유류할증료는 가만하지 않고 가격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부적으로 적자가 생김에도 운임가격을 더 내리고 있는 모습은 거의 광기에 가깝다며 출혈 경쟁으로 물건 빼앗기 식의 영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S가 가장 큰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 최근 우체국 EMS가 무서울 정도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는 글로벌 특송기업 마케팅 부장의 말. 그에 따르면 우체국 EMS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발 미주의 운임을 대폭 낮춰 가격을 뿌릴 것 같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민간 특송기업들은 거의 죽어나가게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단기미수금이면 감지덕지죠.”
- 로컬 특송기업이 최근 자금유동성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한 특송기업 사장은 단기 미수금은 오히려 위안이 된다고 한다. 전체적인 경제와 회사 매출이 안좋을 때 장기·악성미수금은 골치덩어리 이긴 하지만 단기미수금일 경우는 수금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일 때가 있다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터지기 일보 직전이에요.”
- 난립한 특송업계의 경쟁으로 폭발할 지경이라는 한 사장의 표현. 한정된 시장에서 경쟁하고 비즈니스를 함에 업계전체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한숨 쉬었다. 특히 지금 최악의 시장이 오히려 교통정리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내심 바라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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