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정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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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8.08 17:54   수정 : 2008.08.08 17:54
지난 6월 영진로지스틱스가 '그린콘솔리데이션 서비스'를 8월부터 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업체는 수입LCL해상화물 콘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을 탈피하여 정당한 운임 대가를 받아 화주업체와 운송업체가 상호 윈윈(Win Win)하겠다고 했다. 이제 8월이니 이 회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들어 국제해상화물 운송시장이 갈수록 혼탁한 가운데 투명하 거래를 추진하겠다는 이 회사의 의지는 매우 신선해 보인다. 그러나 관련 포워더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업계의 그릇된 관행을 눈감아 두기에 국내 수입 LCL해상화물 운송시장의 혼탁도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 현재 중국발 수입 LCL해상화물 보세창고 입고를 놓고 벌어지는 업체간 과도한 리펀드는 이미 정상적인 상관행을 일탈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LCL화물을 수입하는 화주업체에게는 업청난 보관료가 지불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고 급기야 사회적 이슈까지 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급등한 국내 창고보관료의 대부분은 중국 포워더에 전달되면서 국내 업체들은 별로 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귀중한 외화만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국내업체간 출혈경쟁만 지속적으로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 개별 업체의 실익을 떠나 업체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 국제물류협회와 하주협의회 그리고 관세물류협회가 중심으로 LCL 보세창고 보관료의 급등 현상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어 다행이 아닐 수 업삳. 이들 단체들은 보관료 자율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종전과 같은 보관료 승인제를 도입하거나 보관료 변경시 가이드 라인제 도입을 조만간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포워더, 화주, 창고업체들이 수입 LCL해상화물 운송시장에서 공정 거래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됨으로써 국제운송시장은 상호 신뢰를 쌓는 초석이 될 것이다.
다만 개별업체들의 깨끗하고 투명한 거래에 대한 의지와 실행이 필요한 시기다. 포워딩 서비스의 꽃인 콘솔이 '청정지역'이 될 때 포워더의 위상은 다시 재정립될 것이다.
관련 업체와 단체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야 정부 관련 당국도 이에 적극 나설 것이다. 우리 포워딩 업계도 이제부터 스스로가 리펀드 거래에 의존하지 말고 합리적인 거래 관행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과거 시도의 실패 경험이 있었더라도 다시 머리를 맞대 결실을 맺는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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