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불안한 콘솔시장

  • parcel
  • 입력 : 2008.05.09 09:33   수정 : 2008.05.09 09:33
최근 업체를 방문해 대화를 하다보면 Give & Take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수출화물이 줄고 수입화물이 늘면서 아웃바운드 화물에 대한 수익성은 떨어지다 못해 건건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업체들은 아웃바운드에 의지해 사업을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비단 어느 한 업체의 문제가 아닌 국내 업계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포워딩 업계는 수입 화물을 얻어내기 위해 수출 화물을 최대한 끌어 보낼 수 밖에 없다.
수출화물의 감소 속에서 늘어간 가는 포워딩 업체들이 영업을 하니 과당경쟁으로 인해 운송 단가가 떨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화물을 내 보내야만 인바운드를 받아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의식 속에 아웃바운드 가격은 바닥까지 내려왔다.
어느 콜솔사에서 들을 얘기로는 콘솔을 다 짜 놓고도 화물을 보낸 이후 마이너스로 인한 리스크 부담이 너무 커서 망설이고 있을 때 다른 업체에 연락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쪽에서 보내겠냐고 하면 무조건 하겠다고 하는 곳도 여럿 있다고 전했다.
결국 현재의 수익원은 수입화물을 창고에 넣어 놓고 높은 창고료를 부과해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예전 주 수익원이었던 수출 화물은 그러한 수입 화물을 얻어내기 위해 걸어야 하는 부수적인 요인으로 남았다는 것에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최근 부산에서 LCL창고료에 대해 규제를 가하는 차원에서 창고료 상한선을 정하는 것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창고료를 정부에서 규제하게 되면 수익원은 또 다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업계는 창고료 규제가 현실화 될 경우 난립한 업체가 정리 될 것이라는 입장과 창고료가 아닌 제3의 음성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다.
화물을 운송하고 운송료가 아닌 창고료를 비롯한 부가적인 부분에서 수익을 올리는 기형적인 수익 구조속에서 창고료 규제라는 직격탄을 맞을 경우 업계가 어떠한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해 갈 것인지 불안함 을 감출 수 없다.
한번 내려간 운임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올릴 수 없는 현실이 한숨을 더 한다. /최인석 기자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