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거대한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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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10 14:16   수정 : 2025.03.10 14:16

요즘이 국내외 정치와 경제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가 아닌가 한다.

내적으로는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금리에 대한 부분이 주요 관심사이며, 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여부 그리고 급격하게 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부과 등이 있겠다.

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뭐 그리 억울한 부분이 많았는지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시행을 예고했던 신규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국가들에 대한 보편관세와 자동차 등 특정품목 관세도 추가로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우방이라 표현하면서도, 미국의 평균 관세보다 4배가 높은 불공정한 국가로 지정했다. 한국의 지난 해 대미무역 흑자는 역대 최대인 557억 달러(81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이 대외관계에 손해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한국을 꼭 집어 말함에 따라 당장 발등에 불이 덜어졌다.

특히 국내 자동차 수출 비중이 50%에 달하는 미국의 경우 자동차 수입 관세를 25% 인상할 경우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자주 쓰던 말 중에 미국에서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리고, 미국에 바람이 불면 한국은 태풍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는 한국 무역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미국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한국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이미 미국은 관세라는 거대한 칼을 휘두를 준비를 마쳤고, 명분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및 업체들은 현명한 대처를 통해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의 효율을 거뒀으면 한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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