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동안 선사에서 근무해온 선사 출신의 어느 포워더 CEO가 선사와 포워더의 업무 영역을 비교하며 물류는 경력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것을 양업계에서 근무를 해보게 되면서 깨닫게 되었다고 표현 한적이 있다.
선사의 단조로운 서비스 형태와 포워더의 다양한 물류 관련 서비스를 경험하며 현업에서 느끼고 있는 얘기로판단된다.
필자 역시도 과거에 외국계 포워더에서 세일즈매니저로 잠시 근무해본 적을 비교해보면 이 역시도 경험 보다는 단순한 경력에 불과한 것으로 동감을 하는 내용이다.
경력직 사원을 뽑고자 하는 많은 포워더들이 찾고 있는 인재 역시 경력 안에 녹아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본인들의 회사에 접목 하기 위함 일 것이다.
그렇기에 경력증명서를 통하여 경력증명은 인정되나 다양한 경험과 꼭 일치되지는 않는 것이기에 검증이라는 단어가 수반 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단순한 경력자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 쌓아온 일들이 경력이 되어 무형의 개인경력 자산으로서만 경력을 인정 받을 뿐이다.
그렇기에 경력이 쌓이는 동안에 다양한 경험을 겪어온 사람만이 진정한 물류인으로서 평가되어 경영자들이 그들을 경력자로 인정하고 원하는지도 모른다.
경력과 경험은 직장인으로서 자신이 지닌 보유역량이며 지난 세월 동안 쌓아온 업무의 지식까지도 개인 보유역량에 포함이 된다.
따라서 경력 속에 다양한 경험들이 리더로서의 자격도 되고 업무의 해결사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구인의 판단기준으로 삼는가 보다.
그만큼 경력과 경험의 차이로 인해 검증이 안 되다 보니 경영자들은 또 다른 경력자를 찾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 같기도 하다.
경력은 화려한데 업무 경험은 빈약해 보이는 경력자가 있는가 하면 경력은 짧아도 업무 경험이 다양한 경력자들이 있다고 하니 회사에 필요한 경험자를 찾기 위해 경영자들은 비즈니스 외에 인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가 보다.
물류는 경력이 아니고 경험 이라는 CEO의 말처럼 청년 물류인들도 평소에 자기 계발을 통한 자기관리가 필요하겠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MOVEMENT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