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길

  • parcel
  • 입력 : 2025.03.10 13:10   수정 : 2025.03.10 13:10


지난 연말 업계를 다니며 2025년은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어휘는 다르지만 ‘올해만 같아도 좋겠다’라는 뜻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돌아보면 2024년 한해도 포워더 입장에서 좋았다고 이야기하긴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2025년은 그만큼도 쉽지 않아 보인다는 인식이 강하다. 어쩌면 올해보단 내년이, 내년보단 그 후가 점점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팬데믹과 같은 특별한 상황이 다시 닥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침체된 한국의 국제물류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글로 쓰는 것은 쉽다.

예전처럼 제조업의 비율을 높이고 수출 위주의 정책을 펼쳐 수출을 장려하고, 포워더의 진입 장벽을 높여 안정적인 수요와 공급을 맞춰주면 된다.

생태계에도 하위 개체가 급격히 증가하면 그 하위 개체를 주식으로 하는 포식자 또한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후 포식자의 급격한 증가로 먹이의 씨가 마르면 포식자 또한 급격한 감소세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국내 물류 시장의 파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화물을 원하는 포워더의 수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포워더 업체의 어려움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인천공항과 부산항도 수출입 화물이 주력이었던 시절을 지나 TS 화물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업계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중소기업계는 2025년 올해의 한자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고 한다.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처럼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만큼, 쉽지 않은 경제 상황 이지만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다.

우리 포워더 업계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참고 인내해 기다린 만큼 더 크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2025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인석 부장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