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준비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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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10 10:27   수정 : 2025.03.10 10:27


인천국제공항 2024년 2분기 Sea&Air 실적은 1분기 대비 64% 증가한 3만1,611톤을 달성했고, 상반기 전체 항공화물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44만 7,358톤을 기록했다.

현재 항공화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역시 중국발 TS 물량으로, 이로 인해 인천항도 환적항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부터 인천항과 인천공항은 중국발 환적 화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고, 최근 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기회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고, 반대로 모든 준비가 완벽해도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여러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중국발 화물의 대체 항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인천공항은 53개국 152개 도시와 연계된 노선, 그 중에서도 25개 항공사 43개국 107개 화물 전용 노선을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운송을 통해 중국을 넘어 동남아 물류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배후물류단지와 물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받고 있긴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물류단지 개발 계획과 향후 계획중인 다양한 개발 계획 등이 적기에 준비가 된다면 향후에도 지금의 위상은 공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혐한령과 같이 한-중 관계가 갑작스럽게 단절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지금의 분위기가 단번에 반전 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제와 그럴 가능성도 크지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지만 이미 전례가 있는 만큼 환적을 비롯한 모든 계획을 중국에 올인하기 보다는 다양한 국가, 다양한 루트 개발을 통해 리스크 발생시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미리준 비해 놓을 필요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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