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비티에스 대표이사 서창길
GPS장치를 활용한 휴대용 무선기기 또는 자동차의 위치식별과 네비게이션은 이미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국제간 운항하는 선박의 정확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비교적 제한적인데요.
최근 예멘 무장단체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으로 홍해를 지나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를 포기하는 선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또다시 글로벌 물류대란이 예고되는 가운데 자사의 수출품을 선적한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화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간 운항하는 선박의 항로, 교통규칙, 항만시설의 국제적 통일을 위한 기구인데요. 선박의 위치를 식별하고 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근접한 배, 기지국, 위성 등과 전자통신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자동추적 시스템인 자동선박식별장치(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이하 AIS)를 표준화하고 협약 가입국의 모든 선박에 장착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AIS를 장착한 선박은 배의 이름, 위치, 침로, 속력, 목적지 등의 데이터를 운항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전송하고, 전송된 데이터를 전자해도표시시스템과 레이터 화면에 표시합니다.
이러한 선박의 AIS 정보를 위성 또는 송수신 기지국을 통해 수신하여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AIS 데이터 사업자가 있는데, 이들 데이터 사업자로부터 AIS정보를 구입하여 지도위에 선박들의 위치를 표시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여러 사이트가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유명한 사이트로는 Marinetraffic 과 Shipfinder 등이 있는데요.
이들 사이트는 상업적 목적의 사이트이다 보니 유료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최신의 선박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무료회원의 경우 24시간 또는 48시간전 과거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각 선박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 자사 선박의 위치만을 제공합니다.
이에 비해 필자가 운영중인 물류플랫폼 GBTS에서는 무료(기업)회원 가입만으로 전세계 5,700여척에 달하는 모든 컨테이너 상선의 최신 위치를 조회할 수 있으므로 본지의 독자인 포워더 업계 분들이나 화주분들께서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올 한해도 물류업계는 전쟁과 금리, 미국 대선등 불확실성이 가득한 쉽지않은 한해가 예상되지만 독자 여러분들은 청룡의 기운으로 극복하시고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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