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표현된 ‘THE BLUE HOUR’ 는 해가 지고 밤이 찿아오는 황혼 시간대에 멀리서 달려오는 동물이 자신이 키우는 개인지 자신을 해치려는 늑대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황을 표현함으로서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지 그반대의 좋지않은 결과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경우를 비유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이시간대를 자연의 이치로 낮 과 밤이 만나는 지점이라 판단 하였다고도 한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세계경제는 한해 동안에 혼란스러운 개 와 늑대의 시간을 보고 예측하며 지내 왔다.
물류업계 역시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어쩌면 그런 구별하기 힘든 개 와 늑대의 시간 때문에 매달 열심히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힘든 한해를 보내고 이제 2024년 새해를 맞이 하였다.
누군가 새해 물류전망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자신없이 개 와 늑대의 시간으로 답변 할 수밖에 없다.
고환율, 고이율, 고물가와 국가간의 이권다툼 그리고 참혹한 전쟁은 우리들 눈에는 모두 늑대들로 보여지고 있다.
2024년도는 물을 다스린다는 용의 해이고 게다고 운이좋은 청룡의 해라고 풀이 하고 있다.
옛부터 바다의 신은 용왕이라 하여 용이 승천할 때 인간을 위해 열가지 좋은 일을 하고 하늘로 승천 한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으니 해운 과 항공이 함께 발전 할수 있는 갑진년 새해가 되리라는 일말의 작은 기대감을 가져보고 싶기도 하다.
인간을 위해 열가지 좋은 일을 하고 간다는 용의 승천이 전설이든 미신이든 우리에게 주는 믿음 과 희망은 각자의 노력과 함께 땀 흘린만큼의 결실로 얻게 되니 각고의 노력이 최우선적으로 필요 할지도 모른다.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우리 해운.항공 물류업계가 청용의 기운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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