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워딩 업계에 새로 직원을 모집하는 업체들이 많아진 것 같다. 직원을 뽑는 이유야 업체별로 다르겠지만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공통점인 듯하다.
몇 년 전 잡코리아에서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채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문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 상대적으로 연봉 수준이 낮아서, 채용을 진행해도 뽑을 인재가 없어서, 직원 복지가 다양하지 못해서 등의 이유였다.
이는 기업으로서 조사한 내용이고, 구직자들은 이 설문에 대해 ‘중소기업 대부분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대기업 정도의 스팩을 요구하면서 원급은 조금 주고, 야근과 철야를 강요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펜실베이니아대학 피터 카펠리 교수는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라 말한다.
그는 다이아몬드가 비싸긴 하지만 없어서 못 사진 않는다. 돈만 충분히 쓸 생각이 있다면 얼마든지 다이아몬드를 구할 수 있다. 고용주들이 사람을 찾는데 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지원자가 많아졌고, 지원자를 찾는 일이 그만큼 예전보다 쉬워졌고, 비용도 저렴해 졌기 때문이다. 지원자가 너무 많고 그들의 자질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완벽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거나 더 산값에 일해 줄 사람을 기다리게 된다.”
물론 반대로 구직자가 회사를 가리는 경우도 많고, 취업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퇴사해 버리는 구직자들도 많기 때문에 꼭 집어 누구의 잘못이라고 확정 지을 순 없다.
다만 기업과 구직자 모두 서로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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