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 13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 4회 연속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동결 주요 배경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았다. 물론 직장인 관점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한국도 올해 들어서 화폐가치 하락 실시간 체험 학습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날 12일 발표된 한국 대출 시장 동향이 묘하게 맞물린다.
6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정확하게는 주택담보대출이다. 40개월만에 최대 증가부터 4개월 연속 증가까지 그야말로 다시 타오르는 중이다.
몇 년전 부동산 상승 막차(?)를 놓친 부동산 PTSD와 더불어 금리 동결 및 인하 기대, 투자 채널 제한, 기타 각종 요소로 다시 한 번 부동산 배팅이라는 분석들이 나온다. 과거와 분명 다른 환경에 놓였지만 정통적인 부동산 불패 정공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도 한다. 평균적인 대안이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없으니까 말이다.
한편 지난해 부터 이어진 항공화물 운임은 이제는 폭락을 넘어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40%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3년 중 가장 저점을 찍었다.화물 수요는 1% 감소했지만 공급은 14%가 증가했다. 봇물이 터진 벨리카고 증가는 모두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포워더들도 다시 한 번 물량 배팅에 나서는 추세다.
물량 유지를 위해 저운임 정책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물량 하락세지만 물량 몰기를 위해 운임 덤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기존 물량이 많은 업체들이 더욱 심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장기계약 시장에서도 연말 성수기 물량을 미리 낮춰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이야기도 들려온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Fuel Surcharge 포함으로 리스크 딜을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항공화물 성수기 기대감은 역대급 회의적 전망이 깔려 있는지라 미리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운임과는 별개로 일단 물량이 가장 중요한 항공사들 또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일 전망이다. 뭐 대부분 안봐도 물량이지만.
결국 코로나 시대 이후 이런 현상들은 지난 수십개월 동안의 비정상 시장에서 정상화로 가는 과정(?)라는 말도 나온다.
부동산이나 항공화물이나 차라리 구관이 명관이면 좋을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올바른 선택은 결과론적이다.
지난 2~3년 사이 리스크는 과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런 늘어난 리스크가 연결된 현재는 과거보다 더 알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하다.
과거와의 동일한 패턴 반복이 과거의 데이터처럼 성공적 연결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그래봤자 누군가 손실만 생길 뿐이지 시장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니까. /윤훈진 부장
동결 주요 배경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꼽았다. 물론 직장인 관점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한국도 올해 들어서 화폐가치 하락 실시간 체험 학습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날 12일 발표된 한국 대출 시장 동향이 묘하게 맞물린다.
6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정확하게는 주택담보대출이다. 40개월만에 최대 증가부터 4개월 연속 증가까지 그야말로 다시 타오르는 중이다.
몇 년전 부동산 상승 막차(?)를 놓친 부동산 PTSD와 더불어 금리 동결 및 인하 기대, 투자 채널 제한, 기타 각종 요소로 다시 한 번 부동산 배팅이라는 분석들이 나온다. 과거와 분명 다른 환경에 놓였지만 정통적인 부동산 불패 정공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도 한다. 평균적인 대안이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없으니까 말이다.
한편 지난해 부터 이어진 항공화물 운임은 이제는 폭락을 넘어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평균 항공화물 운임은 40%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3년 중 가장 저점을 찍었다.화물 수요는 1% 감소했지만 공급은 14%가 증가했다. 봇물이 터진 벨리카고 증가는 모두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포워더들도 다시 한 번 물량 배팅에 나서는 추세다.
물량 유지를 위해 저운임 정책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다. 한 관계자는 물량 하락세지만 물량 몰기를 위해 운임 덤핑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기존 물량이 많은 업체들이 더욱 심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장기계약 시장에서도 연말 성수기 물량을 미리 낮춰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이야기도 들려온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Fuel Surcharge 포함으로 리스크 딜을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항공화물 성수기 기대감은 역대급 회의적 전망이 깔려 있는지라 미리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운임과는 별개로 일단 물량이 가장 중요한 항공사들 또한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일 전망이다. 뭐 대부분 안봐도 물량이지만.
결국 코로나 시대 이후 이런 현상들은 지난 수십개월 동안의 비정상 시장에서 정상화로 가는 과정(?)라는 말도 나온다.
부동산이나 항공화물이나 차라리 구관이 명관이면 좋을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올바른 선택은 결과론적이다.
지난 2~3년 사이 리스크는 과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런 늘어난 리스크가 연결된 현재는 과거보다 더 알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하다.
과거와의 동일한 패턴 반복이 과거의 데이터처럼 성공적 연결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궁금해지는 지점이다.
그래봤자 누군가 손실만 생길 뿐이지 시장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니까.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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