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호사법 개정과 관련해 간호사들의 업무 강도와 업무 환경에 대한 내용이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 간호사 면허자 수는 지난 2019년 2만356명, 2020년 2만1,357명, 2021년 2만1,741명, 2022년 2만3,362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간호자 면허를 가진 사람 중 50%는 병원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열악한 업무 환경과 스트레스가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명 ’태움‘으로 불리는 간호사들 간의 악습은 신입 간호사들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고, 한계 이상의 환자를 책임져야 하는 높은 업무 강도는 육체를 힘들게 하고 있다.
실제 병원에서 경력 5년 이내에 떠나는 간호사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장 적은 비율이 50%였고, 대부분 80%를 넘었으며, 100%를 기록한 곳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 결과 신규 간호사가 성장을 못하니 숙련된 간호사가 부족해지고, 신규 간호사가 나가면서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기존 경력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이런 업무 부담은 다시 퇴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항공기 운항이 회복됨에 따라 지상조업 인력 부족으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상조업 역시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운항 회복기에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사에 대한 인력충원 지원 노력으로 '23년 5월 기준 코로나-19 이전 대비 86.4%(인천공항)를 확보했다.
국제선 운항이 집중되는 인천공항은 심야시간 출퇴근 지원을 위해 공항버스 심야노선 확대, 카셰어링 할인쿠폰 및 주차장 무료제공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신규 채용 후 6개월 이상 근속근무자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업무강도가 높은 수하물 상하역 분야의 경우 업무 경감을 위해 지원장비(Transfer Belt) 설치 등 조업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고용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업무 강도가 높을수록 더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없애고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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